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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중년·노년 맞춤 미디어 매뉴얼 제작
박** 2020-04-06

[미디어매뉴얼] 중년과 노년을 위한 맞춤 미디어 매뉴얼 제작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가 뭐야?
현대 사회에서 필수적인 도구인 스마트폰이 어떻게 하면 더 잘 받아들여 실질적으로 세대 간의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을까?
가수 선미의 누아르(noir)의 뮤직비디오(2019)를 보면 sns에 빠져있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병원에 입원해서 환자복을 입고 링거주사를 맞고 있으면서도 셀카를 찍어서 자신의 sns에 업로드한다. 작은 촛불이 순식간에 큰불로 번진 케이크를 보고도 표정의 변화가 없이 스마트폰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한다. 온라인 세상에서 다른 사람들의 반응을 원하지만 현실세계에서는 주변에 관심이 없다.

오늘날의 미디어는 수동적인 소비자였던 사람들에게 새로운 사회참여 영역으로 다가왔다. 즉, 디지털 미디어의 사용과 확산은 개인에게 가능성과 사회참여의 기회를 넓혀 정보와 지식 습득을 위한 학습, 소통, 사회적 관계를 만들어 나가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미디어 활동은 단순히 미디어 기기를 활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생활 전반에서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사회적 행동이다.

디지털 미디어의 세대 간 차이는 한 가정의 세대 차이의 축소판으로서 가족관계로 보여줄 수 있다. 이러한 ‘디지털 세대 차이’는 가족 간의 마찰과 갈등을 일으키고, 사회적 집단 간의 오해와 충돌을 만들 수도 있다. 세대 간의 디지털 격차는 가족 간의 갈등을 일으키고, 부모는 아이가 인터넷에 빠져있다고 불평하고, 아이는 부모들을 디지털 문맹이라고 비웃는 현상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지능정보화시대에 미디어 활용의 차이는 정보소외계층의 분류기준이 되기도 한다. 리터러시는 읽고 쓸 수 있는 능력이다. 디지털 미디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한 능력으로 새로운 메시지를 창출하며 그 메시지를 공유하는 커뮤니케이션 능력이다. 정보를 제대로 얻지 못하고 활용하지 못한다면 정보소외계층이 되어 사회의 문제를 일으킬 수도 있다. 이런 환경 속에 적응하며 생활하기 위해 아이들뿐만 아니라 전 연령층에서 미디어 리터러시가 필요하다.

부모들은 보통 40대~60대이다. 현실은 돈이 들어갈 곳은 늘어나는데 월급은 정해져 있고, 퇴직도 생각해야 한다. 신체적 생리적인 기능도 떨어져 심리적으로 정서적으로 불안하다. 특히 심하게 오면 무력감이나 소외감, 심한 우울증에 빠질 수도 있다. 노후 준비는 커녕 아이들 학원비로 가계가 휘청거린다.

ktx를 타고 가는 사람과 무궁화호를 타고 가는 사람이 바라보는 창밖의 풍경은 다르다. 사람마다 저마다 학습의 속도와 방법이 다르다. 단순하게 지식을 주입시키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특성을 파악해서 그에 맞는 학습을 연결하고 안내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짧은 시간에 키워지는 것이 아니다. 우선 미디어에 대한 기초 지식을 배울수 있는 기회를 준다. 미디어 리터러시는 단순히 미디어 기기를 활용하는 수준이 아니라 일상생활 전반에서 자신의 관심과 흥미를 표현하고 공유하는 사회적 행동이다. 정보전달 방식이 문자에서 영상 중심으로 급변화하고 있는 오늘날 아이들은 미디어를 통해 적극적으로 자신의 생각을 드러내는 경험을 한다. 미디어를 통해 각기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다양한 아이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고 논의하는 과정을 겪어본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미디어 리터러시의 개념도 확장되었다. 미디어 리터러시를 단순히 미디어를 읽고 쓰는 활동으로만 해석하기에는 미디어의 변화 속도가 너무 빠르고, 미디어가 담고 있는 사회문화적 현상을 설명하기에 부족하다. 미디어 리터러시 개념은 기술의 발달과 시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화한다.

미디어 매뉴얼 제작을 통해 자신의 미디어 경험을 돌아보고 자기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본다. 디지털 원주민인 아이들이 어른들보다 미디어와 sns를  잘 다룬다.

세계신문협회는 2017년에 가장 주목해야 할 저널리즘 이슈로 ‘가짜 뉴스의 확산’으로 정했다. 가짜뉴스의 영향력은 점점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커지고 있다. 가짜뉴스와 달리 루머는 유언이버, 확실한 증거가 없지만 사람들에게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단편적인 정보다. 온라인에서 루머는 매우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그 주기 또한 짧다. sns에서 개인 간 네트워크를 통해 퍼지기 때문에 그 범위도 상상을 초월한다. 사용법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기본적으로 미디어에 접근할 수 있게 돕기 위해서 미디어 매뉴얼은 꼭 필요하다.

자신들이 생각하는 매뉴얼이 무엇인지 찬찬히 생각해 본다. 매뉴얼(manual)은 바로 설명서다. 우리는 언제 설명서를 볼까? 레고나 로봇을 조립할 때 본다. 그렇다면 매뉴얼에는 무엇이 들어가야 할까? 글로만 써 있는 것 보다는 이미지와 기호가 있는 것이 이해하기 쉽다. 설명서가 어려우면 사람들이 그것을 보고 따라 하기가 힘들다. 최대한 알기 쉽게, 보기 좋게 매뉴얼을 만들어 본다. 그리고 사용 시 주의사항도 필요하다.

미디어 매뉴얼 만들기를 통해 자신이 사용하고 있는 sns에 대한 지식을 정리하여 전문가가 되는 기회를 갖는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블로그 등 sns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친구에게 또는 어르신에게 드릴 미디어 매뉴얼을 만들어 열린 소통과 함께 정보소외격차를 좁히는데 앞장서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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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업데이트 : 2022-07-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