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이광국기자, "아름다운 선거, 행복한 우리 동네"
등록일 : 2018.05.23


-제7회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콘테스트-


2018년 5월 10일 <제7회 유권자의 날>, 다가오는 6월 13일 지방선거도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그리고 1948년 5월 10일 국회의원 총선일이래 대한민국 <민주선거 70주년>올해는 유독 숫자 7에 상당한 의미가 부여되고 크게 기념이 되는 해이다.


제7회 유권자의 날을 기념하는 강연콘테스트가 5월 12일(토) 오후 12시 30분부터 KBS 아트홀에서 열렸다.
“나는 대한민국 유권자다”라는 강연 주제로, 일반부와 청소년부 총 14개 팀이 최종 결선 강연무대에 올랐다.
강연의 내용은 '내가 경험한 선거참여의 중요성 등 생활 속 민주주의', '행복한 우리 동네를 위한 정책제언‘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며, 지난 4월 7일, 21일 각 예선 및 본선을 거쳐서 최종 결선무대에서 선의의 경연을 펼쳤다.


[제7회 유권자의 날 기념, 강연콘테스트 본선팀들과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 중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김대년 사무총장은 “강연콘테스트를 창설한 사람으로서 오늘 제7회까지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했었다. 전국적으로 많은 이들이 치열한 경쟁을 뚫고, 오늘 14개 팀이 결선에 오른 것을 축하드리고, 또한 본선에서 아쉽게 탈락한 팀들에게도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라며 인사말을 전했다
김홍신 심사위원장을 비롯하여 9명의 심사위원들, 그리고 맨 앞줄에 자리한 30명의 시민평가단까지 공정한 심사·평가의 수고를 당부하였다.


또한 강연콘테스트가 권위를 쌓고 풍성한 행사가 있기까지 중앙일보와 경희대학교가 함께 해주고 있는 것에도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끝으로 “이번 6·13지방선거가 상당한 이슈들로 뒤덮여있는데, 아름다운 선거와 민주주의를 사랑하는 열망들이 오늘 선거방송을 통해서도 잘 전달이 되리라고 생각한다.


[중앙선관위 김대년 사무총장이 환영사를 하고 있다.]


아마도 6월 8일~9일 사전투표소가 북적일 것으로 생각되며, 이번선거가 주민의 대표는 물론 화합과 통합의 선거가 되리라고 생각한다.
오늘 14개 참가팀들, 상당히 알차고 훌륭한 내용들로 알고 있다. 그동안 준비한 내용들을 긴장을 좀 풀고 멋지게 강연무대 펼쳐주시길 바란다.”라는 환영사를 전했다.


▲일반부 7팀:  △손호진-우리를 포기하지 말아주세요  △김예진-심청이 2018년을 살아간다면?  △스물스물 스무스하게살버거-커몬 에브리바디  △김범준-내 생애 최초의 선거들, 그 부끄러움을 고백합니다  △시선-선거가 묻고 세계일주가 답하다  △김광영-진짜, 꽃길!  △김재휘-대한민국의 내일을 여는 신의 한 수


▲청소년부 7팀:  △손지효-You 'will'리더  △선거관리요정들-선거관리요정회  △또바기 꼬망세-다음 역은 마지막 한 조각 역입니다  △극단 사춘기-우리가 투표를 해야 하는 이유  △최진혁-오도일이관지  △성남고 패밀리-반장선거  △그린나래-첫 선택, 천 선거 마치 처음이 아닌 것처럼!



[청소년부 대상(상금 200만 원)은 성남고 패밀리가 수상했다.]


심사기준은 강연주제에 대하여 내용 전달의 명확성, 독창성, 열정과 진정성, 가능성, 완성도의 항목으로, 심사위원 9명과 시민평가단 30명의 점수를 합산하여 공정하게 심사하였다.
10분의 발표시간을 준수하여야 하며, 초과 시에 감점의 대상이 된다.
시상은 각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1팀, 장려상 4팀으로 본선에 오른 모든 팀이 수상하였다.


일반부 대상은 김재휘 강연자로, 나 하나쯤이야 선거를 안 한다고 뭐가 달라지며, 또 누가 되더라도 똑같다는 안일한 의식을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 한 표 차이로 당락이 바뀐 강원 고성군수의 실 사례를 들어 유권자 한 명 한명이 얼마나 소중한 권리를 갖는지 깨닫게 하였다.

청소년부 대상은 성남고 패밀리로, 고등학교 반장선거를 치킨으로 유혹하며 인기영합주의로 무관심하게 뽑는다. 이후 반의 분위기가 엉망이 되고, 반장의 독단으로 좌지우지하는 극단의 상황을 접하고 나서야 “우리 반장을 다시, 제대로 뽑자!”라며 선거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낀 연극무대였다.



[일반부 대상(상금 500만 원)은 김재휘 강연자가 수상했다.]


일반부 김재휘 대상 수상자는 수상소감에서 “올해 29살이다. 전에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하다가, 집안의 어려운 상황들로 접게 되었다.
개인으로 참가 했지만, 그동안 도와준 분들께 감사하다. 그리고 이번 강연을 준비하면서 다시 강단에 오를 수 있을까? 다시 오른다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진심으로 열심히 준비했었다.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면, 그동안 내 자신이 강의 때 청소년들에게 한 말들을 지키지 못하는 것이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보시면 정말 좋아하실 것이다. 아빠 나 대상 먹었어!”라며 울먹이며 가슴 뭉클한 수상 소감을 전하자 모두가 응원의 박수로 축하해 주었다.


김홍신 심사위원장은 총평에서 “우리 국민이 편안하고 또 통일된 한반도에서 즐겁게 살려면 어머니의 정성과 사랑 같은 따뜻한 품이 필요하다.
오늘 유감없이 여러분들은 무대에서 모든 것을 보여주었다. 그리고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앞에 나서지 않고 뒤에서 지도·감독하고 가르쳐 주고, 무대를 꾸며주며 제 역할을 다해주는 ‘뒷광대’의 수고를 절대 잊으면 안 된다. 그들의 노고 없이는 오늘 이러한 행사를 성공시키지 못했을 것이다.



[김홍신 심사위원장이 총평을 겸한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우리 국민이 앞으로 잘 나아가려면 우리의 일꾼을 잘 선택해야만 한다.
오늘 청소년부 저 청소년들의 열정을 보니 아마도 10년 뒤면 대한민국을 쥐고 흔드는 훌륭한 인재가 될 것이다.
사람은 뜨거운 열정이 있어야 자신의 인생을 잘 지킬 수가 있다. 또한 오늘까지의 노력은 정진했다는 것을 증명하는 것이다.
수상에 관계없이 여러분의 그 노고는 대한민국을 아름답게 만드는 원천이 될 것이 분명하다. 모두 축하드린다.”라며 총평을 겸한 격려사를 전했다.



[이하경 중앙일보 주필이 격려사를 전하고 있다.]


이어서 중앙일보 이하경 주필은 “강연자 여러분들은 발언의 선수들이다. 민주주의 사회에서 자신의 의견을 잘 전달하는 것은 중요한 덕목이다. 서로의 의사를 알아야지만 다름을 인정하고 합의에 도달할 수가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말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잘 들어야 한다.
보통 토론할 때 상대방을 제압하려고 하는 경향들이 강하다. 그러나 잘 듣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되고 이득이 된다.
그러다보면 시야가 넓어지고 깊어진다.


실제로 칭기즈칸에게 누군가 “당신은 글도 모르는데 어떻게 세계를 제패했는가?” 라고 묻자 그는 딱 한마디, “나는 잘 듣습니다.”라고 대답했다.
듣는 것은 그만큼 위대하다. 여러분 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사람이며, 훌륭한 경청자로서 지혜로워지고 깊어져서 사회의 공동체가 완성이 되었으면 한다.”라는 격려사를 전했다.


제7회 유권자의 날 기념하는 강연콘테스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과 중앙일보가 주최 하였으며, KBO, NAVER,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 (사)한국강사협회, 경희대학교, (사)민주시민정치아카데미의 후원으로 진행되었다.
강연콘테스트는 한국선거방송 KT올레TV 273번 / t-board 205번에서 시청 가능하다.


이광국 기자 (nassem7@daum.net)
항상 현장의 중심에서 취재하고, 왜곡 없는 사실을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