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박선미기자, "모두를 위한 다국어 파티"
등록일 : 2019.01.02


‘책N꿈도서관’에서 ‘모두를 위한 다국어 파티’가 열렸습니다.



한국도 이제 다문화사회!


여러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 언어를 이해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예전 책N꿈도서관에서는 금요일 저녁8시에 ‘F.M.C. (Friday Multilingual Club)’을 진행된 적이있습니다. 외국인 친구와 면대면으로 영어 대화하고 싶은 사람, 외국인 공포증 이젠 탈출하고 싶은 사람, 외국어에 관심이 있는 다른 멤버와의 교류를 원하는 사람, 영어 잘하고 싶은데 도대체 어떻게 해야 잘할 수 있나 고민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영어, 이탈리아어, 중국어, 무슨 언어든지 자신이 할 수 있는 외국어로 대화할 수 있는 장이었습니다.



남녀노소 상관없이 영어뿐 아니라 다양한 외국어로 자유롭게 이야기할 수 있는 사교모임을 지향했습니다.
“Can you speak  English?” “Yes.” 하면 영어로 이야기합니다.
“Ni hui shuo hanyu ma?” “Shi.” 하면 중국어로 대화합니다.
“Parli italiano?” “Si.” 하면 그때부터는 이탈리아어로 서로 말하는 공간을 만들어 함께 즐겼습니다. 저녁 시간에 동네도서관에서 중학생, 직장인, 아이랑 엄마도 눈치 보지 않고 함께 할 수 있는 즐거운 다국어 사교 모임이었습니다.



이번 ‘모두를 위한 다국어파티’도 다중언어로 다양한 문화를 즐기는 사람들과 함께 즐기는 시간이었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하고 싶은 외국어로 어떤 주제이든 상관없습니다. 짧은 동화 구연, 외국어 동요, 자유스피킹 등 무엇이든 한 자리에서 여러 언어를 함께 말하고 들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스페인어, 네덜란드어, 이탈리아어, 가나어, 러시아어로 발표가 진행되었습니다. 다문화 가정과 이중국적 가정, 일반 가정의 아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만나서 교류하는 특별한 자리였습니다.
이탈리아어 도서전시회도 열렸습니다.


다국어 파티에 참석한 한의사는 사상체질을 영어로 발표를 하였습니다. 참석자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경쟁을 해서 등수를 매기기 위한 말하기 대회가 아니라 교류와 이해와 친교를 위한 파티였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여러 사람들이 함께 모여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습니다.




특히, 이중언어 환경에 있는 아이들이 발표의 기회를 가질 수 있어서 부모님들이 만족스러워하고 아이들도 자신감 가질 수 있는 좋은 자리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