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의 확장이 구민의 자원활동 및 관내 다문화 동화책 출판사, 동네 서점 이용까지!
 

 관악구에서는 ‘2019 독서동아리 지원사업’과 함께 자발적 독서문화의 활성화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관악도서관에서는 ‘북스타트 자원활동가 신규교육’이 2월18일, 20일 ~ 22일, 4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있으며, 북스타트의 이해, 그림책의 이해, 영유아 어린이문학 맛보기 등 활동소개와 책놀이 시연으로 이어진다고 합니다.

 또한, 관악구 대표 다문화동화책 출판을 하고 있는 아시안허브에서는 현재 13개국 60여 권의 동화책을 이주민들과 함께 제작했는데요. 지난 2월 1일에는 ‘키르기스스탄 으슥콜의 전설’을 포함한 3권의 동화책이 발행되면서, 관악구 동네서점 북션에서 출판기념 행사를 가졌습니다. 관악 독서문화의 확장이 다문화 출판까지 이어지며, 다양한 국가의 어린이 동화책을 읽고 나눌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어, 그 현장에서 작가와 관계자들을 직접 만나봤습니다.

Q. 류기자; 아시안허브 ‘다문화 동화책 출판기념회’에 참여한 작가들에 대해 소개해 주세요~

A. 최진희 대표: “키르기스탄 동화 “으슥콜의 전설” 박지윤 글작가와 김정화 동화작가, 몽골 동화 “고양이는 왜 똥을 숨기게 되었을까” 윤승주 작가, 미얀마 동화 “왜 물소는 윗니가 없을까” 유혜선 영어 번역가, 김공주 그림작가 등이 참여한 다문화동화책 출판기념회입니다.“

Q. 류기자: 관악의 독서문화가 다문화동화책 출판으로 까지 이어져, 이주민들에게 작가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고 볼 수 있겠네요?

A. 몽골 작가: “저는 몽골작가 윤승주입니다. 관악처럼 독서동아리 활동과 독서문화가 활성화 되어 있는 지역이 그리 많지 않아요. 이주민 이지만 작가가 되어, 한국어로 읽을 수 있는 동화를 오디오북과 영상으로 만들 수 있어서, 매우 의미있는 시간이 되었어요. 정말 감사해요. 오늘 박지윤 작가의 키르기스스탄의 전통악기인 코무즈 연주도 일품이었죠~ 코무즈는 살구나무와 호두나무에 세 줄을 넣어 기타처럼 연주를 하면 되는데요. 마치 중앙아시아 대륙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만큼 즐거운 공연이었어요.”

Q. 류기자: 오디오 북으로까지 제작되었다면, 성우들의 참여도 있었겠네요~

A. 키르기스스탄 작가: “네~ 다문화 동화책들은 이주민들이 각 나라에서 듣고 자란 전래동화를 한국어로 스토리텔링하고, 그림도 직접 그려서 만들어져서, 책 표지의 QR코드를 확인하면 유튜브를 통해 성우들이 낭독해주는 동화를 들을 수도 있어요. 한 번 들어 보실래요? ”

Q. 출판기념회를 대학동 북션에서 하셨는데~ 지역민들 반응은 어땠나요?

A. 관계자: “지난 출판기념회 때 ‘은혜 갚은 지장보살’ 일본 동화책을 출간한 사로리 작가가 ‘항상 누군가의 뒤에서 박수치는 역할만 하다 처음으로 내가 주인공이 되어보니 감동입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듣고, 그 동안은 1년에 상하반기 정도로 하던 출판기념 행사를 책이 나올 때마다 진행을 하게 됐는데요. 출판기념행사를 동네서점에서 진행하면서, 지역민들이 동네 서점을 좀 더 적극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도 되고, 서로에게 좋은 기회가 되었던 것 같아요.“ 

관악구는 2019년에도 관악독서동아리 지원사업 활성화와 독서 문화의 확장을 위해, 오는 21일 관악구청 대강당에서 사업 설명회를 개최합니다. 게다가, 민관협치 이끎이 역량강화 프로그램도 4월~6월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관악의 책선정과 독서동아리 파티 등, 연합독서토론회도 기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2019년에도 책과 함께 성장하는 관악의 독서 문화 확장을 통해, 구민간의 소통 및 관내 소규모 출판사와 동네 서점의 이용 및 홍보 효과 지역상권 활성화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 

다문화동화책을 만나보세요~ 클릭! 클릭!
아시안허브TV : https://www.youtube.com/user/CambodiaLab

2019 독서동아리지원사업 설명회~ 공유영상 미리보기
해피매거진 : https://youtu.be/auWzjitqZG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