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등록일 : 2019.09.11


| 제 목 :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 저 자 : 메리 파이퍼

| 출 판 사 : 티라미수 더북


책소개

세월의 강을 항해하는 여행자에게 전하는 세심한 지도, 다정한 안내!

70세가 된 세계적인 심리치료사 메리 파이퍼가 자신의 개인적 경험과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여성심리학, 성 역할, 젠더에 관해 가르치고 여성에 관한 글을 쓴 이력을 십분 살려 노년, 그중에서도 여성의 노년을 집중적으로 이야기하는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 큰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이자 할머니이자 치매로 고통 받은 여동생의 간병인으로서 인생의 굽이굽이를 헤치고 70세에 닿은 저자가 풍부한 심리학적 배경과 사례를 바탕으로 자신의 속 깊은 이야기를 전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여성이 나이 들어가며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와 이를 헤쳐 나갈 수 있는 방법, 인생 후반에 닿아서야 발견할 수 있는 기쁨과 삶의 희열에 대해 이야기한다. 1부에서는 노년에 닥칠 거센 물결을 구체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당황하지 않고 그 흐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2부에서는 거센 물살과 갖가지 장애물을 맞닥뜨리면서도 인생을 풍성하게 영위할 수 있는 기술을 제시한다.

3부에서는 소중한 관계를 어떻게 맺어나갈지, 그들과 무엇을 어떻게 나누며 인생을 걸어가야 하는지를 배울 수 있고, 4부에서는 나이 듦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면서 기쁨 가득한 하루를 만들어갈 에너지를 얻을 수 있도록 이끌어준다. 길어진 인생, 인생 후반의 기나긴 여정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매우 부족한 상태고, 청년이나 중년에게는 아직 가보지 않은 미지의 영역이기에 무관심이나 두려움의 대상으로 남기 쉽지만, 지혜롭고 사려 깊은 저자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나이 듦을 두려움이 아니라 지극한 기쁨으로 바라볼 수 있는 새로운 시각이 열리게 될 것이다.


저자 : 메리 파이퍼

세계적으로 유명한 임상심리학자이자 베스트셀러 작가. 오자크에서 태어나 네브래스카에서 자랐다.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인류학을 전공했고,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임상심리학 박사를 받았다. 주로 여성과 트라우마 그리고 한 사회의 문화가 정신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전문적으로 다뤄왔으며, 같은 세대 독자들에게 ‘문화치료사(Cultural Therapist)’라는 별칭으로 불린다. 네브래스카대학교에서 여성심리학, 성 역할, 젠더에 관해 가르쳤고 일하는 내내 여성에 관한 글을 썼다.
전 세계의 의료 전문가, 학생, 공동체를 대상으로 강연을 하는 가운데 《리바이빙 오필리아Reviving Ophelia》 《또 다른 나라Another Country》 《나는 심리치료사입니다》 등 열 권의 책을 집필했다. 특히 대표작 《리바이빙 오필리아》는 154주 동안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목록에 올랐고 19개 언어로 번역 출간되면서 메리 파이퍼를 여성, 가족 문제에 관한 중요한 전문가 반열에 올려놓았다. 현재 네브래스카 링컨에 살며 45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심리학자이자 음악가인 남편 짐과 사이좋게 나이 들어가고 있다.
메리 파이퍼는 《리바이빙 오필리아》와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가 ‘짝을 이루는 북엔드’ 같은 책이라고 말한다. 전작이 10대 사춘기 소녀들의 현실과 고민을 생생히 드러내면서 소녀들이 자아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면 《나는 내 나이가 참 좋다》는 여성이 나이 들어가면서 마주치는 다양한 문제와 더불어 인생 후반에 닿아서야 발견할 수 있는 기쁨과 삶의 희열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춘기와 노년이라는 이 두 단계는 여성에게 있어 삶의 강줄기가 급격하게 바뀌는 중요한 변곡점으로서 정체성의 변화를 요구한다는 공통점을 지닌다.
큰딸이자 아내이자 엄마이자 할머니이자 치매로 고통받은 여동생의 간병인으로서 인생의 굽이굽이를 헤치고 70세에 이른 작가의 이야기는 나이 들어서도 얼마든지 우아하게 성장하고 지혜로운 어른으로 거듭날 수 있다는 희망과 위로를 전한다.


역자 : 서유라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및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백화점 의류패션팀과 법률사무소 기획팀을 거쳐 현재 전문 번역가 및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태도의 품격》 《인듀어》 《좋은 권위》 《트렌드 인사이트 2030》 등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계간지 [우먼카인드] [뉴필로소퍼]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 직장인에서 프리랜서로 생업의 형태를 바꾸어가는 과정을 그린 에세이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를 쓰기도 했다. 좋아하는 책을 실컷 읽고 번역하고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면서 다방면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출처 : 인터넷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