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창가에 흐르는 푸른 물결 ‘그린커튼’ 조성
등록일 : 2020.02.06

[그린커튼 설치 예시 모습]


  우리구는 그린커튼 설치사업’을 통해 에너지 절약과 미세먼지 차단, 도시 녹지 공간 조성까지 1석 3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입니다.

  구는 올해 녹색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어린이집 2개소 건축물 외벽에 ‘그린커튼’을 설치합니다.


  ‘그린커튼(Green Curtain)’은 나팔꽃, 제비콩 등 1년생 덩굴식물이 그물망과 로프를 타고 자라도록 해 커튼 형태로 건물 외벽을 녹화하는 기법입니다.

  대표적인 효과는 태양빛이 건물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차단해 여름철 실내온도를 5도 가까이 낮춰 에너지 절감에 도움을 준다는 것입니다.

  덩굴식물의 증산작용과 넓은 잎의 먼지 흡착으로 주변 미세먼지를 차단해 실내공기 정화에도 효과적입니다.


[그린커튼 설치 예시 모습]


  뿐만 아니라 도시의 녹지 공간을 늘려 열섬 현상으로 인한 도심지의 온도 상승을 완화하며, 대기 오염 개선, 도로변 소음감소 및 먼지차단 등의 다양한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녹색의 식물커튼이 심신을 안정시키고 시각적으로 더위를 덜 느끼게 해준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구는 3월 중 구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설치가 적합한 곳 2곳을 선정하여 대상지를 확정하고 5월 중 사업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이번 ‘그린커튼’ 설치를 통해 친환경 에너지 생태도시 기반 조성에 한 걸음 더 다가감은 물론 식물을 통한 보다 효율적으로 취약계층 미세먼지 예방시스템 구축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문의 : 관악구청 녹색환경과(02-879-62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