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여권 관련 일을 보러 구청에 다녀왔습니다. 그런데 더 필요한 서류가 있어서 가져올 때까지 기다리는 사이에 관악청을 발견했습니다. 관악청 오픈 소식은 들었지만, 처음 만나게 되었습니다.
얼핏 보기에는 카페 같은 관악청.
기다리는 사이에 차 한 잔을 들고 빈자리에 조용히 앉아봅니다.
여기저기 삼삼오오 모여서 커피도 마시고 이야기도 나누고 업무 보는 모습들이 참 신선하고 새롭게 느껴집니다.
관악청은 구민의 목소리를 귀담아듣기 위해 조성된 열린 소통 공간으로 주민 누구나 드나들며 쉬어갈 수 있는 카페형 주민쉼터라고 합니다. 그리고 매주 2회(화/목요일) 14:00~17:00에 구청장과 주민소통의 날로 정해서 운영한다고 하니 주민들의 의견들을 전달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관악청이 만들어진지 얼마 안 되었지만 구청을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인기 있는 장소라고 합니다. 인기 요인으로는 구청장이 자신들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고맙고, 구청 방문 시 잠시 쉬어가기에도 좋은 쾌적한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서울시청에 가면 시민청이 있지만 소통을 하고자 함에 있어서는 관악청이 최고일듯합니다. 구청에 가시면 왠지 자주 가고픈 곳이 될 것 같은 관악청을 꼭 방문해 보시기를 기분 좋게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