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수·서정주·황순원’관악독서동아리 이끎이와 함께~

 2019년에도 관악구에는 관악독서동아리로 모여 활동하는 독서동아리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특히, 독서동아리 이끎이로 5기까지 이어지는 네트워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난 5월 18일 남현동 예술인 마을에서도 ‘사생대회와 프리마켓’ 행사장에 독서동아리 이끎이들의 체험 부스가 유독 눈에 띄었는데요. 시립 남서울미술관 정원에서 관악의 대표 문학작가 이원수 작가, 서정주 작가, 황순원 작가의 책과 작품세계에 관련된 영상자료 및 전시가 4개의 체험부스로 운영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황순원 작가의 대표소설 ‘소나기’는 라디오 극장 대본으로 비치되어, 대본읽기 체험을 하는 독자들에게 소소한 추억을 만들어 주었는데요. 현장에 참여한 초,중,고 학생들과 학부모, 구민들의 호응이 꽤나 좋았습니다.

 미술관 앞 정원에서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즐거운 구민들의 모습을 현장인터뷰로 찾아가 봅니다~

류기자 : 사생대회 참여하러 오셨나봐요~ 어떤 그림을 그리고 있나요?

초등학생 : “음~ 황순원 작가의 생애와 작품에 대한 설명을 듣고, 황순원 작가가 산책하고 있는 모습을 상상해 봤어요. 지금 미술관 정원에 작가와 함께 걷는 저의 모습도 그려서 정원에서 작가를 만난 그림으로 사생대회에 제출하려고 해요.”

류기자 : 가족이 함께 이번 행사에 참여하고 계신가봐요?

학부모 : “네~ 아이들과 함께 합창단 활동을 하고 있는데, 미술관 정원에서 사생대회와 함께 공연도 할 수 있다고 해서, 더프랜즈패밀리 합창단 단원으로 참여하고 있어요. 곧 두 번째 공연이 시작될 건데, 함께 참여해 주세요.”

류기자 : 어떤 체험부스 인가요? 소개 좀 해 주세요~ 

독서동아리 이끎이 : “네, 황순원 작가 부스에서 작가 소개와 책소개, 시 쓰기와 한줄 감상문 써보기,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 소설 ‘소나기’ 라디오 극장 대본읽기를 진행하고 있어요. 아주 짧은 단편 소설을 라디오 극장 대본으로 각색해서 조금은 색다른 체험할 수 있도록 말이죠.”

류기자: 남현동 예술인 마을 행사에 독서동아리가 참여하게 된 계기가 있다고 들었어요?

관계자 : “남현동 예술인 마을 관광추진을 맡고 있는 단체와 사당초등학교 사생대회를 함께 진행하면서, 프리마켓팀, 공연팀 만으로 뭔가 아쉬울 것 같아서, 우리 지역에서 독서동아리로 활발히 활동하는 이끎이팀의 체험부스 지원을 요청하게 되었습니다. 다양한 체험이 이루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구민들이나 참여자에게 좀 더 알찬 시간이 되도록 준비하려고 했습니다.”

류기자: 꼬리에 꼬리를 물고 남현동 예술인 마을 일대를 돌며, 노래를 부르던데?

참여 구민 : “네~ 마침 미술관 앞을 지나다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거리 퍼포먼스가 있어서 함께 하게 되었어요. 그냥 프리마켓만 있는 줄 알았는데, 독서동아리 체험부스와 라디오 극장 대본읽기가 있어서, 꽤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시립 미술관 정원이 구민들에게 오픈되고, 남현동 예술인들과 생활예술동아리들의 핸드메이드 작품 판매, 독서동아리 이끎이들의 책과 전시 및 부스 체험이 이루어졌는데요. 이번 ‘남현동 사생대회 & 프리마켓“ 행사는 오고가는 주민들에게 아주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주는,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신선한 행사였습니다.

 2019 관악 특별구! 다양한 민관학 협력과 협업을 통한 사업들이 조금씩 진행되고 있는데요. 앞으로 협치 관악으로 성장할 모습들이 무척 기대되고 기다려집니다. 

남현동 예술인 마을~ 관악 이끌미들과 함께! 클릭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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