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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 대한민국청년수도

진주
등록일 : 2020.01.16


| 제 목 : 진주

| 저 자 : 장혜령

| 출 판 사 : 문학동네


책소개

이야기의 힘을 빌려 반드시 담고자 했던 누군가(들)의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세월!

2017년 문학동네신인상으로 등단한 시인이자 EBS 《지식채널e》의 작가, 잘 알려지지 않은 좋은 책을 소개하는 팟캐스트 ‘네시이십분 라디오’를 8년째 만들고 있는 제작자, 글쓰기와 라디오 제작을 골자로 하는 창작 워크숍 기획자 및 운영자인 장혜령의 첫 소설 『진주』. 민주화운동가였던 아버지의 흔적을 찾아가는 딸의 이야기로, 보이지도 기록되지도, 기억되지도 않는 사람들과 그런 역사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언뜻 르포르타주 혹은 에세이로 부를 법한 이 책을 소설로 이름 붙인 데에는 소설가 한강 작가의 의견이 크게 작용했다. 대학 시절 선생과 제자로 만난 인연으로, 장혜령 작가는 이 원고를 한강 작가에게 먼저 보였는데, 이 책에는 에세이를 초과하는 것들이 들어 있어 에세이보다 소설로 이름 붙이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조언을 따라 소설로 독자들을 만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저자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1970~90년대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에 관한 다종다양한 자료, 사진 기록물, 일기, 악보, 뉴스 보도 등이 낯선 방식으로 결합, 재구성, 직조되어 있다. '스스로 말하는 여자'로 자란 화자는 폭압적이었던 그 사회의 풍경과 그때를 살아낸 사람들의 이후의 삶, 정권이 몇 차례 바뀌며 그때마다 낯설지 않은 풍경으로 반복된 부조리한 삶의 풍경들을 차근차근, 때로는 기도하듯 때로는 호소하듯 때로는 이해하기 위해 애쓰는 목소리로 기록을 이어간다.


저자 : 장혜령

어린 시절, 책 그리고 영화 속에서 시간을 보냈다. 이미지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에 들어가 영화 연출을 공부했다. 졸업 후 십 년간, 발표가 기약되지 않은 글을 썼다. 2011년 팟캐스트 ‘네시이십분 라디오’를 만들어 세상 어딘가에 분명히 존재하지만 눈에 띄지 않는, 그러나 가치 있는 책과 작가를 소개해왔다. 그러다가 소설 리뷰 웹진 ‘소설리스트’에서 소설을 리뷰하고, EBS 〈지식채널 e〉에서 대본을 쓰게 되었다. 작가와 독자를 잇는 낭독회, ‘개와 고양이의 라디오 워크숍’ ‘지금 이곳에서 시작하는 글쓰기’와 같은 창작워크숍을 지속해왔다.
2017년, 문학동네 시 부문 신인상을 받았고 이듬해 사랑, 기억, 이미지를 테마로 홀로 써온 글들을 묶어 『사랑의 잔상들』을 펴냈다. 앞으로도 특정 장르에 속하기보다 새로운 공간을 개척하는 글을 쓰고자 한다.


[출처 : 인터넷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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