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제법 쌀쌀해졌지만 관악산에서는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12월을 기점으로 대다수 프로그램이 마감되지만 관악산치유센터의 ‘마음소소’ 산림치유프로그램과 ‘동식이가 왜그럴까?’, ‘2시의 숲속책방’ 등은 12월 중순~말까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여러 프로그램을 운영중인 숲속생태체험관]

 그 중 ‘마음 소소’ 프로그램은 12월 24일까지 신청 및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입니다. 초등학교 4학년 이상 숲길을 걸을 수 있는 자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산책, 명상, 체조, 마음읽기, 시 테라피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11월 말 기준으로 살펴보면 신청인원에 여유가 있는 상황입니다.

 이 프로그램은 관악산 치유센터(관악산 119산악구조대 아래편)에서 하며 정원은 5명 으로 운영합니다. 화, 목, 금 10~14시, 토, 일은 10시에 참여할 수 있으며 비용은 무료, 신청은 서울시공공예약서비스(https://yeyak.seoul.go.kr)에서 하면 됩니다. 

[서울시 공공예약서비스에서 이용 가능한 관악산프로그램]

 ‘동식이가 왜그럴까?’ 프로그램은 동식물과 생태도감&책으로 지식을 쌓고 곤충표본과 생물을 관찰해 볼 수 있습니다. 참여대상은 7세 이상의 초등학생 동반가족으로 관악산 숲속생태체험관(관악산 제1광장 옆 숲속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비용은 무료, 12월 12일까지 이용가능하며 11월 말 기준 4일에 신청이 가능합니다.

[마음소소 프로그램]

 ‘2시의 숲속책방’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프로그램입니다. 한 권의 책을 읽고 자신만의 구절을 담은 책갈피를 만드는 프로그램으로 숲속생태체험관에서 매주 금요일 2시에 참여 가능합니다. 11월 말 기준 12월 3일과 10일날 참여가 가능합니다. 비용은 무료입니다.

[모험숲 프로그램]

 그 외 관악산에서 인기가 높은 ‘관악산 모험숲’도 매년 참여가 가능합니다. 올해는 11월 말까지만 운영하여 마감이 되었지만 내년 봄에 참여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관악산공원 신림계곡지구(야외식물원 위쪽)에서 만날 수 있는 모험숲은 상공에서 숲을 가로지르며 상쾌한 기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성인과 어린이, 청소년 등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성인의 경우 심신 미약자나 임산부는 제외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은 신장140cm이상 45kg이상이면 가능합니다. 성인 1만원, 중,고등학생 7천원, 초등학생 5천원의 비용이 소요됩니다.

 모험숲에서는 여러가지 로프를 연결한 어드벤처코스와 짚라인을 타고 내려오는 짚코스터 코스 등 두 가지를 운영합니다. 모험숲은 연면적 1만 4000㎡(약 4235평)로 규모로만 서울에서 가장 크고 짚코스터의 레일 길이는 141m로 서울 시내 모험숲 가운데 가장 길어 재미와 스릴을 보다 오래 느낄 수 있습니다. 관악산 곳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산을 다채롭게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