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금) 저녁 7:30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 위치한 관악아트홀의 신년음악회에 ‘천사들의 합창’ 빈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이 개최되었다.
빈 소년합창단은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 중 하나로 꼽히며 빈 국립 오페라단과 함께 빈 궁정악단의 전통과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합창단이다. 고유한 가창전통이 유네스코(UNESCO) 지정 무형유산으로 등재되는 등 그 역사와 음악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왔다. 빈 소년 합창단(Wien 少年合唱團, 독일어: Wiener Sängerknaben, Vienna Boys' Choir)은 오스트리아 빈에 기반을 둔 보이 소프라노와 보이 알토 (알토)의 합창단이다.
한국과도 깊은 인연을 자랑하는 빈 소년합창단은 1969년 첫 내한공연을 가진 후 지난 50년간 각 35개 도시, 150회 넘는 공연을 하며 최고의 스테디셀러 공연으로 사랑받아 왔다.
지난 2일(월), 관악문화재단(대표이사 차민태)은 빈 소년합창단 내한공연이 오르는 6개 도시의 8회의 무대 중 관악아트홀이 첫 행선지로 선정되었다고 전한 바 있다. 이에 관악아트홀 신년음악회는 티켓 오픈 당일 전 지역 시민의 관심이 몰려 인터파크 티켓 클래식 분야 예매 랭킹 1위 및 개관 이래 최단기 전석 매진을 달성했다.
이날 공연은 빈 소년합창단 창단 525주년 기념 프로그램으로 왈츠, 포카, 가곡부터 한국 민요인 ‘아리랑’까지 풍성하게 채워졌다. 지휘자 마놀라 카닌의 한국어 해설부터 빈 소년합창단의 한국인 단원 이연우 군의 바이올린 연주까지 뜻 깊은 무대를 마련했다는 후문이다.
관악아트홀 신년음악회로 빈 소년합창단을 섭외한 이유에 관하여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는 “다양한 음색이 모여 화음을 이루는 하모니는 다양한 사람들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관악의 문화적 성질을 형상화한 장르”라며, “관악 그 자체를 담은 무대를 구민들에게 선물하고자 했다”라고 취지를 전했다. 이를 위해 코로나 19로 중단되었던 빈 소년합창단 월드 투어 재개 이전부터 사전 섭외에 총력을 다했다고 덧붙였다.
문화예술계 인사들의 방문 또한 이어졌다. (좌)부터 ▲예술인 최백호 ▲예술인 장사익 ▲제주국제무용제조직위원회 박인자 이사장 ▲문화예술위원회 정병국 위원장 ▲웅진재단 신현웅 이사장 ▲서울시 문화수석 송형종 ▲강릉국제영화제 김동호 이사장 ▲관악문화재단 차민태 대표이사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 ▲문화유산국민신탁 김종규 이사장 ▲관악문화재단 신혜영 본부장 ▲KCOC 오지철 회장 ▲서울문화재단 이창기 대표 ▲관악문화재단 문길전 본부장 등이 자리했다.
이날 김동호 강릉국제영화제이사장은 “이번 공연은 관악아트홀 재개관 이후 첫 신년음악회라는 점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빈 소년합창단이 관악에 처음 발 디딘 순간으로서 지역문화예술 성장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오늘을 계기로 관악아트홀이 전 시민의 사랑을 받는 거점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관악문화재단 박정자 이사장은 “공연 시작 전부터 관악아트홀을 가득 채운 모든 분의 모습에 반갑고 설레는 마음이 들었다”라며, “이번 공연은 문화예술로서 우리 마음을 치유할 수 있는 시간으로서 새해의 희망과 위로, 감동을 전하는 자리였다”라며 뜻을 더했다.
한편 관악아트홀은 지난해 9월 개관 당시 문화거점이 활성화될수록 주민의 문화적 자아감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명을 비춘 바 있다. 이에 이번 신년음악회 역시 구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접근장벽 완화에 집중했다는 후문이다. 타 공연 대비 정가 기준 30% 저렴한 티켓가 제공에 더불어 구민 대상 티켓 할인까지 갖추어 경제적 접근장벽을 해소했다. 또한, 본 공연에 자립적인 접근이 어려운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청소년을 무료로 초청하여 구민과 함께하는 문화복지까지 실현하고자 했다.
실제 지역구민들은 이를 체감했다는 평이다. 이날 관객들은 “타 공연장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어 부담이 덜 했다”, “우리 지역의 자부심이 생기는 것 같다” 등의 후기를 전했다.
가까운 곳에서 꿈에 그리던 세계적인 명성의 합창단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는 것에 관악구민으로서 뿌듯함과 함께 지역주민을 위한 문화적 혜택에 새삼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3년 만에 한국을 찾은 보이 소프라노들이 전하는 맑은 음색과 화음은 관객들에게 아름다운 위로와 심신의 치유를 선사하였다.
◦ “관악구와 업무 협약” 서울시 기술교육원 무료 교육생 모집
◦ 2023.「희망저축계좌Ⅰ·Ⅱ」 신규 가입자 모집
◦ 2023년도 상반기 강감찬 민생안정일자리 사업 모집공고
◦ 에너지바우처 신청 안내
◦ 2023년 국민취업지원제도 "취업지원서비스와 생계지원을 한 번에!"
◦ [주민소통기자단] 장윤정기자, 빈 소년합창단이 찾은 관악아트홀, 관악구 문화거점으로 우뚝 서다
◦ 혼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불법촬영장비 탐색!
◦ 실내 마스크 의무 조정 안내
◦ 관악문화재단 소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