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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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에게 바란다 수정
작성자 최OO
제목 낙성대공원 여행공원이란이름의 불편한 진실....
내용 안녕하세요
관악구 주민이자 7개월 아기를 둔 엄마입니다.
관악구에서 유치원 초중고를 거쳐 신혼까지 살면서 처음 이런 글을 올립니다.
내가 그 상황에 처하거나 필요하지 않았을땐 정말 몰랐었는데요
저도 낙성대공원에서 자전거를 타던 유년시절을 거쳐 자라온지라..
요즘 날씨도 너무 좋고 아기와 낙성대를 거의 매일 산책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띠로리..........;;;;;;

나라에선 출산을 장려하고 출산후엔 모유수유를 권하면서
역사와 전통이 있는 낙성대공원에 수유실이 없더라구요
어떤 관계자분은 (남자분이었음요...;;;;;) 화장실에가서 하라고 하셨습니다..ㅠㅠ
오랜만에 낙성대를 가보니.. 여행공원이라는 나무팻말을 보았습니다.
여성이 행복한 공원 .... 하지만 우리 모녀는 불편을 경험하고 30분도 산책하지 못하고 급히 귀가해야했습니다.
아기엄마들이 정말 한목소리로 수유실의 필요성을 말하지만 어디에다 말해야할지 모른다고 하더군요
이렇게 좋은 공원이 동네에 있다고 조리원 동기들에게 자랑을 했습니다. 낙성대 예쁜곳을 이곳저곳 찍어서 단톡에 올리구요
다들 와보고 싶다고 가자고 해서 내심 뿌듯하고 있었는데요..
수유실이 없다는걸 말하는순간....
모유수유하는 엄마들은 불편을 말하더라구요..
서울시내 공원중 수유실이 있는 공원이 얼마나 있겠습니까만은....
그럴수록 우리 관악구에 낙성대공원이 앞장서서 수유실을 만들어주신다면
임산부와 아기들 모유수유엄마들도 여성인데.. 여성이 행복한 공원이라는 이름에 더욱 어울리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꼭... 수유실이 생기길 기대해봅니다.
불편을 해소해주세요

덧붙여서 화장실에 기저귀갈이대가 있는건 감사한데.. 기왕이면 면역력이 약한 아기들의 기저귀는 위생적인 수유실 한쪽에 기저귀 갈이대를 설치하여 해결할수있도록 신경써주시면 좋겠습니다.
첨부파일

KakaoTalk_20170423_023556655.jpg

공개여부 공개
답변내용 우리 구정에 깊은 관심을 갖고 좋은 의견 주신 최○○님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낙성대공원 내 수유실 설치를 건의하신 사항에 대하여 아래와 같이 답변드리겠습니다.
         최○○님께서 건의하신 낙성대공원에 수유시설 설치에 대하여 검토결과 쾌적한 모유 수유 환경을 위해서는 일정공간이 필요하지만 현재 건물등에는 여유공간이 없어 당장은 설치가 어려운 상황이나 기존 건물내 시설물 재배치나 새로운 건물 신축시에 설치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현재는 불편하시더라도 낙성대공원과 가까운 관악구청 내 수유실(보건소 및 용꿈꾸는 작은도서관)을 이용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위 사항과 관련하여 더 궁금하신 사항이나 공원 이용과 관련하여 불편하신 사항이 있으시면 공원녹지과(담당 김영미 ☎879-6523)로 연락주시기 바랍니다. 더욱 상세히 안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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