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 |
8월 5일 날 올린 '관악구 쓰레기수거차 개선요구'에 대한 답변을 읽고 다시 민원을 올립니다.
1. 환경미화원 안전교육에 대한 의문
---우리구에서는 현재 직영 환경미화원 안전교육시 청소차량 뒷편 발판에 탑승하여 이동하는 행위를 금지하고 있으며...-----8월 10일자 답변 중
청소차량 뒷편 발판 답승 후 이동을 금지하는 안전교육을 시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계속해서 발판에 올라타는 이유는 그렇게 행동할 수밖에 없는 상황 때문입니다. 쓰레기를 수거하는 지점들의 사이는 먼 편이 아닙니다. 환경미화원은 약간의 거리를 이동하고 다시 쓰레기를 수거해야 하고, 이 때 작업의 신속함을 위해 발판을 사용합니다. 이는 이미 관악구에서도 인지하고 있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구에서 이를 금하는 교육을 한다고 해도 이를 막을 수는 없고, 현재 교육을 진행중임에도 발판을 탑승한 채 이동하는 환경미화원이 많이 보이는 것이 이를 증명합니다.
발판을 탄 채 이동하는 것을 막을 수 없다면, 혹은 발판에 탑승하지 않아도 시간과 힘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이 현재 없다면, 교육 이전에 발판을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 방안입니다. 오히려 발판에 올라가지 말라는 교육 대신 좀 더 안전히 발판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교육시키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2. 환경부와 서울시에 올리는 건의에 대하여
------ 올려주신 고견을 참고하여 미화원 안전교육을 강화하고 효율적인 작업을 위한 방안으로 기존 발판과 손잡이에 안전장치를 추가 보강하는 등의 대안을 환경부와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8월 10일자 답변 중
민원을 올린 이상, 민원이 어떠한 형태로 구에 영향을 미칠 것인지를 아는 것이 의무이자 권리라고 생각해 말씀드립니다. 환경부와 서울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한다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어떠한 방안을 언제 건의할 것인지, 그리고 그 건의에 대해 환경부와 서울시는 어떻게 반응을 하였는지에 대한 정보를 받고 싶습니다. 또한 과거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하여 환경부, 서울시로부터 청소차량 발판을 철거하라는 지시가 있다고 하여는데, 이번 건의에서는 '발판 철거 시 환경미화원이 겪을 부작용'을 생각하여 '개선'에 초점을 맞추었으면 한다는 내용이 강하게 부각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관악구의 처리에 대한 의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닙니다. 단지, 과거에도 수차례 이 문제가 오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전혀 개선의 여지가 보이지 않는 현재 상태를 고려해, 이번에도 그저 탁상공론의 형태로 민원이 처리되지 않을까하는 불안감에 다시 한 번 민원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