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벙첨벙!" 아이 웃음소리가 흐르는 별빛내린천으로 오세요!
무더위를 식혀 줄 관악구의 물놀이장들이 문을 열였습니다. 가장 먼저 개장한 곳은 별빛내린천(도림천) 어린이 물놀이장입니다. 신림역에서 10분만 걸으면 시원한 물줄기와 아이들의 왁자지껄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수심이 30cm도 채 되지 않아 유아·초등 저학년도 안심하고 뛰어놀 수 있고, 물놀이장 주변에 마련된 파라솔 밑 쉼터가 있어 부모님도 발을 담으며 잠시 여유를 누릴 수 있습니다.
우산 분수 아래에서 빗방울처럼 떨어지는 물을 맞고, 아치 워터를 지나면서 시원함을 맛볼 수 있습니다. 튜브를 끌고 이리저리 헤엄치거나 물총 놀이에 빠진 아이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한 편의 여름 영화 같습니다.
안전요원이 자리하고 매일 수조 청소와 수질 검사를 실시하니 위생·안전 걱정은 덜어놓으셔도 좋습니다. 다만 매점이 없으므로 근처 신원시장이나 신림역 근처에서 간단한 간식거리를 구매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물놀이 공간 뒤편으로는 파란 천막이 쳐진 탈의실이 있습니다. 탈의실은 남자와 여자로 구분되어 있으며 총 두 개가 있습니다. 물놀이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비가 오면 쉬어 가니, 날씨를 확인하고 방문하시면 좋습니다.
이번 여름,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에서 가족과 함께 가벼운 마음으로 '시원한 추억'을 만들어 보세요. 아이들에게는 신나는 물놀이 천국, 부모님께는 잠시나마 더위를 잊는 피서지가 되어 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