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청년축제 별별 청춘, 청년들의 꿈과 열정을 밝히다!
지난 20일, 별빛내린천 수변무대 일대가 청년들의 열정과 활기로 가득 찼습니다. ‘제7회 관악청년축제 별별 청춘’이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봉림교에서 서원보도교, 신림교에 이르는 넓은 구간에서 펼쳐지며 많은 주민과 청년들의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가을 하늘 아래 펼쳐진 이번 축제는 청년이 주인공이 되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며, 지역과 함께 어우러지는 장이 되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더욱 뜻깊은 의미를 더했습니다. 관악구의 청년친화도시 지정과 청년의 날을 기념한 현판 제막식이 함께 진행되었으며, 청년정책에 대한 구의 의지를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관악구의 새로운 청년 브랜드 네이밍인 '청춘대로, 관악'과 캐릭터 '관악이와 별냥이'가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가장 먼저 봉림교에 들어서면 방문객을 맞이하는 공간인 별별쉼터가 눈에 띄었습니다. 이곳에는 먹거리존과 배달픽업존이 운영되어 배달음식, 포장음식, 주변 상가 음식까지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식사 공간이 마련되었습니다. 쉼터 주변에서는 고리던지기, 젓가락 공 옮기기, 공 떨어뜨리기, 미니골프, ’10초를 잡아라‘ 같은 미니게임이 진행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웃음을 터뜨렸습니다. 한 주민은 “아이들과 함께 나와서 게임을 즐기니 놀이공원에 온 듯하다”며 즐거운 소감을 전했습니다.
메인무대는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습니다. 청년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가수 백아연의 축하공연이 열렸고, 오랜 시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아온 종이접기 아저씨 김영만의 진솔한 강연은 청년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건넸습니다. 여기에 댄스팀 락앤롤그루의 파워풀한 무대, 국악사절단의 전통 공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흥겨운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더불어 ‘별별요가’, ‘별별러닝’, ‘관악청년상 시상식’도 진행되어 청년의 건강, 열정, 성취를 한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걷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길이 닿는 별별장터에는 청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담긴 제품들이 가득했습니다. 헤어악세서리, 디퓨저, 캘리그라피, 엽서, 액자, 도장, 핸드메이드 가방과 소품 등 개성 넘치는 물건들이 저마다 빛을 발하며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와 함께 운영된 별별부스에서는 청년들의 감각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에코백, 도어벨, 키링, 끈갈피 만들기부터 딸기·레몬·살구허브를 이용한 담금주 체험, 개성 있는 손글씨 디자인, 인형 만들기까지 다양해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청년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별별 청춘’이라는 이름처럼, 이번 관악청년축제는 청년들의 다양한 색깔과 이야기가 별처럼 반짝이며 빛난 시간이었습니다. 무대 위에서, 장터와 부스에서, 그리고 관객석 곳곳에서 웃고 즐기는 모습은 지역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건강한 청년 문화를 보여주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