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기자-2025 관악 별빛산책 ‘WHITE MAGIC’, 빛과 예술이 만나는 겨울 야간 명소

관악구의 대표 겨울 행사로 자리 잡은 2025 관악 별빛산책(WHITE MAGIC)’이 12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별빛내린천 일대에서 개최됩니다. 매년 지역 주민과 방문객들의 큰 관심을 받아온 이번 축제는 ‘화이트 매직’을 주제로 빛, 색채, 미디어 아트가 결합된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며 도심 속 야간 관광 명소로서의 역할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점등식은 12월 1일 오후 6시 별빛내린천 수변무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올해 점등식에서는 화려한 조명 퍼포먼스와 함께 음악 공연, 참여형 이벤트 등이 마련되었습니다.
올해 별빛축제는 행사장 전 구간에 걸쳐 다양한 테마 조명존이 조성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산책로를 따라 이어지는 LED 조형물과 빛 터널, 움직임을 감지해 반응하는 인터랙티브 작품 등 관람객의 체험을 중심에 둔 설치물들이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포토존과 어린이 체험 공간도 확대되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구성으로 마련되었습니다.

행사 운영 측은 단순히 조명을 감상하는 축제를 넘어, 빛과 예술을 매개로 한 참여 프로그램을 강화한다고 밝혔습니다. 축제 기간 중에는 소규모 공연, 거리 이벤트, 기념품 제작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열릴 예정이며 지역 상권과 연계한 쿠폰 행사나 방문 인증 이벤트 등도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한 행사장 내 안전과 편의를 위한 조치도 강화됩니다. 주요 구간에는 안내 부스를 설치하고, 관람객 분산을 위한 동선 안내 표지판을 추가 배치하였습니다. 주말과 성수기에는 안전 요원을 확대 운영해 혼잡을 줄이고, 가족 관람객을 위한 휴식 공간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관악구는 이번 축제가 연말연시 분위기를 더할 뿐 아니라, 겨울철 지역 야간문화 활성화를 위한 중요한 축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관악구 관계자는 “빛과 조명, 예술이 결합된 공공 축제로서 도시의 분위기를 밝히고 시민들에게 휴식과 감동을 주는 시간을 선사하고자 한다”며 “많은 분들이 방문해 특별한 겨울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라고 말했습니다.
‘2025 관악 별빛산책’은 한 달간 매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점등되며,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연말을 맞아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지역 명소인 별빛내린천이 다시 한번 빛의 축제로 물들 전망입니다.

홍수진 기자-관악구, ‘언더그라운드 관악(UNDERGROUND GWANAK)’ 조성

주민 일상에 쾌적한 보행 공간이자 도심 속 특별한 여가문화 공간인 '언더그라운드 관악'은 어둡고 오래된 관악로 지하보도 공간을 쾌적한 도시형 문화 보행 공간으로 전면 개선했습니다. 이번에 정비된 관악로 지하보도(관악로 267~268)는 1998년 총연장 34m, 폭 7.4m, 높이 2.3m 규모로 준공후 약 30년이상 경과된 노후시설이었는데, 이번에 '언더그라운드 관악'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지난 2023년부터 낡은 구조물과 어두운 내부 환경으로 인한 보행 불편을 해소하고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위한 설계에 착수했습니다.

지하보도 4개의 출입구에는 밝은색의 철제 프레임과 유리 소재를 적용한 캐노피를 설치해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지하공간 내부는 모던한 디자인의 벽면 타일과 바닥, 천장재로 재정비하고 노란색 포인트를 준 네이밍 사인과 조형물을 더해 쾌적하고 생동감 있는 환경으로 새롭게 리모델링되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관악’은 대형 전면 거울과 데크 공간, 스피커를 설치해 청소년과 지역주민들이 댄스, 공연 등 연습실로 활용하며 건전한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입니다. '언더그라운드 관악’ 이용시간은 10:00~20:00이며, 1회(최대 2시간) 이용가능합니다. 이용대상은 청소년, 청년, 지역주민, 문화예술 동호회 및 단체입니다.

이용방법은 관악구청 홈페이지(https://m.site.naver.com/1VESr)에서 대관신청하면 이용할 수 있습니다. ‘언더그라운드 관악’의 대관 신청제 도입은 지역주민의 여가 활동을 지원하고 문화 복지 증진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벤치, 테이블과 조경 시설을 배치해 주민 누구나 휴식하며 소통할 수 있는 소규모 커뮤니티 공간도 함께 있어 ‘더 안전한, 더 쾌적한, 더 머물고 싶은 도시’ 관악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