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박선미기자, ˝빛나는 졸업식˝
등록일 : 2016.02.25


 2016년 2월 18일 36회 서울 신우초등학교 졸업식이 있었습니다. 코 흘리게 꼬마들이 초등학교를 입학하여 6년 동안 부지런히 배워서 의젓하게 자라 이날을 맞이하였습니다. 

 저도 처음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 했을 때가 눈에 선합니다. 첫 아이를 학교 보내는 부모의 마음은 아마 경험 해 보신들은 다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과연 학교에 잘 적응할까? 화장실은?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야 할텐데...선생님 말씀 잘 들을까? 등등 초등학교 입학 후 3월 한달은 학교에 엄마의 신경을 온집중을 하게 만듭니다.

 그 아이가 자라 이제 졸업을 하였습니다. 키도 훌쩍 자라서 저와 비슷해졌고, 내적으로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아이들이 가정에서 배울 수 있는 것도 있지만, 학교에서 선생님께, 친구들과 어울리며 배우는 것도 많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빛나는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은 87명입니다. 교장선생님께서 학생 한 명 한명에게 축하인사와 함께 졸업장을 나누어 주셨습니다. 졸업장을 받은 학생은 담임선생님과 한켠에서 인사를 나눕니다. 이제 중학생이 되는 우리 아이들의 앞날을  축하하고 격려합니다. 참으로 정겨운 모습입니다. 제가 어릴때 졸업식은 졸업생 대표가 나와 졸업장을 받았습니다. 그것이 졸업장 수여의 전부였는데 요즘 아이들이 부러운 순간이었습니다. 졸업생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빛나는 자리였습니다.


 재학생 대표의 송사와 졸업생 대표의 답사가 아닙니다.
5학년 학생들의 노래로 만든 졸업 축하 영상 메시지가 송사를 대신했습니다. 6학년 졸업생 전체의 모습도 영상에 담아 보여주었습니다. 너무 감동스럽고 재미있었습니다. 남겨진 후배들에게도, 떠나는 졸업생에게도 잊지 못할 추억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우리가 서로 떠나가야 할 시간 아쉬움을 남긴 채 돌아서지만 시간은 우리를 다시 만나게 해 주겠지 우리 그때까지 아쉽지만 기다려봐요. 우리들 맘엔 영원히...안녕은 영원한 헤어짐은 아니겠지요 다시 만나기 위한 약속일거야 함께했던 시간은 이젠 추억으로 남기고 서로 가야할 길 찾아서 떠나야해요~

 마지막에 졸업생들이 함께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노래를 듣는 제 가슴이 뭉클해졌습니다. 예전 제가 다니던 국민학교  졸업식이 생각났습니다. 그 때는 졸업식 노래 부르며 몇몇 학생들은 아쉬움의 눈물을 흘렸는데 요즘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공식적인 졸업식 행사를 마친 후 아이에게 꽃다발을 안겨 주었습니다. 6년동안 함께 한 친구들과 선생님과 함께 사진을 찍으며 추억을 남겼습니다.

 엄마만 찾던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친구를 좋아하고, 선생님을 좋아하고, 학교를 점점 더 좋아하게 됐습니다. 자연스레 성장 할 수 있게 도움을 준  선생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또 아이들에게 진심으로 졸업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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