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홍수진기자, 서울대 미술관 '시간의 두 증명' 전시회 열어
등록일 : 2023.04.21





서울대미술관에서는 재단법인 아름지기와 협력해서 시간과 전통을 주제로 하는 기획전 <시간의 두 증명 – 모순과 순리>를 5월 28일까지 전시를 합니다. 이번 전시는 크게 3개의 섹션으로 나누어 집니다. 섹션1에서는 시간을 뛰어넘는 여행의 시작점인인 ‘오늘, 우주의 시’를, 섹션2 ‘지속될 느낌’은 과거부터 이어진 살아가는 방식을 보여주고, 섹션3 ‘기억하기 또는 살기’에서는 과거와 미래의 정서가 관통하는 우리의 삶을 보여줍니다. 전통의 의식에는 공명하는 공동체를 만들어 오랜 시간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에 녹아들게 합니다. 전시는 현대인의 삶의 단면을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 75점과 100여 점이 넘는 전통품을 통해 회화, 영상, 조각 등을 전시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선조들의 일상을 담아냈던 우리 문화를 조금만 더 깊이 들여다보면, 외형이 지닌 아름다움 이면에 담긴 지혜와 기술, 절제하고 자연스러우며 격조 있는 삶에 대한 태도를 발견하게 됩니다. 공예와 미술이 서로 쓰임은 다를 수 있지만, 지은이의 마음에 담긴 본질을 구현한다는 부분에서는 분명 하나의 뿌리를 가진 미학과 철학을 공유하는 전시입니다. 전시에 참여한 작가는 강소청, 권대섭, 권창남, 김미라, 김보민, 김성철, 김수자, 김용회, 김일웅, 김태호, 다발킴, 류성실, 문영민, 문혜진, 박서희, 박성철, 박진아, 백남준, 서도호, 서용선, 신경균, 심현석, 양유완, 양혜규, 여병욱, 오지은, 우덕하, 유희송, 윤석남, 이강연, 이강효, 이건민, 이경선, 이경아, 이성자, 이수경, 이윤신, 이은범, 이인선, 이인진, 이종상, 이준호, 장욱진, 정유리, 정은미, 정재호, 정재효, 조덕현, 조재량, 조창근, 조해리, 최지광, 하동철, 한정용, 허상욱, 황갑순등 유명 작가들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전시에는 의식주에 녹아있는 우리의 전통, 가치관과 지혜에서 오늘날의 삶과 예술, 더 나아가 문명의 길을 밝힐 영감을 모색하는 전시임을 강조했습니다. 씨실과 날실처럼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기획한 이번 전시가 한국성에 대한 더 많이 발견하고 흥미를 북돋우며, 내일에 대한 단서가 되기를 바라는 뜻을 담긴 전시입니다.  전시실은 매일 오전 10시에서 오후 6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