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 계곡을 1박2일로 즐길 수 있는 관악산 캠핑숲이 개장하였습니다.
관악산 캠핑숲은 프로그램이 잘 짜여져 있고 관악산 입구에서도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또한 캠핑숲 안에는 어린이 놀이터가, 맞은편에는 물놀이를 하기 좋게 다듬어 놓은 평탄한 계곡과 장미공원 등이 위치하고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관악산 캠핑숲은 신림동쪽 관악산 정문에서 도보 5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관악산공원 입구를 지나 10~13분정도 산책길을 쭉 따라가면 야외식물원 위쪽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주차의 경우 관악산 정문 입구에 캠핑숲 전용 주차장이 있으며 예약 신청시 관련 내용을 사전에 안내받아 지정 자리에 무료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짐이 많을 경우 캠핑숲까지 올라갈 때 힘들 수 있어 웨건을 이용하여 짐을 실어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악산 캠핑숲은 5월21일부터 9월30일까지 매주 금~토, 토~일 1박 2일로 즐길 수 있으며 여름에는 특히 경쟁이 치열합니다. 7세 이상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대상이며 5팀 20명이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 가족당 4인까지 가능하며 신청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여 다음날 정오에 마치는 일정입니다. 이용료는 회당 1만원입니다.
관악산 캠핑숲을 이용하면 4인용 텐트 1개와 매트 1개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텐트와 매트는 캠핑숲 안에 있는 나무데크 위에 설치하면 됩니다. 그 외 신청일 저녁과 아침에 먹을 도시락과 음료수, 여벌옷, 벌레퇴치제, 침낭, 랜턴 등 숲 체험에 캠핑에 필요한 용품은 알아서 준비하시면 됩니다. 주의사항은 취사 및 불, 전기 등을 사용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다만 전자레인지와 냉장고가 마련되어 있어 이용이 가능합니다. 배달을 하실 경우에는 주차장 입구에 가서 받아올 수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은 캠핑뿐만 아니라 산림치유와 산림교육의 목적을 갖고 있습니다. 그래서 프로그램 또한 관련 방향으로 진행됩니다. 6월에는 ‘게아재비가 수영하는 숲’이라는 주제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먼저 신청일 3시에 도착하여 프로그램 등록 및 짐정리를 하고 4시부터 숲체험이 이뤄집니다. 이후 6시부터 저녁 식사 및 휴식 시간을 갖고 7시부터 야간 숲체험을 하게 됩니다.
10시부터는 취침을 하며 다음날 아침 개별적으로 해돋이 등을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시부터 다시 숲체험을 하고 11시부터 짐을 정리하고 해산하면 됩니다.
숲체험 시간에는 곤충채취 및 관찰, 밧줄놀이, 모기퇴치제 만들기, 별보기 등을 할 수 있으며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뻐꾸기에 대한 골든벨 퀴즈, 숲속음악회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관악산에 대해 좀 더 깊이 있게 느껴보고 싶다면 관악산 캠핑장을 이용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