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라매공원에서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가 한창입니다. 지하철 2호선 신대방역에 내려 바닥과 곳곳에 설치된 표지판을 따라가다 보면 박람회장까지 어렵지 않게 도착할 수 있습니다. 세계 각국의 아름다운 정원을 감상하는 것은 물론, 정원을 배우고, 만들고, 체험까지 할 수 있는 정원문화 프로그램도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마켓, 전시, 공연,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도 즐길 수 있는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잠시 들여다볼까요?
<자치구 정원 중, 관악구 정원 : 관악산에 품에 안긴 정원>
지난 22일부터 열린 박람회는 첫날부터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였습니다. 박람회장에 들어서면 커다란 정원에 들어선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잘 정돈된 작품정원과 예쁜 꽃들이 우리를 반겨줍니다. 또한 나만의 반려식물과 정원 아이템을 만나볼 수 있는 정원산업전, 정원 속에서 즐기는 여가활동과 문화예술 행사 등 정원을 더욱 가까이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도 가득합니다.
특히 '가든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스탬프를 모으면, 인근 제휴 식당에서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데요. 정원도 즐기고 식사도 알뜰하게 해결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입니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지정 정원 7곳 중 6곳 이상을 방문해 스탬프를 받으면, 인근 제휴 상가에서 다양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R코드를 스캔하면 할인 이벤트 참여 상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정원박람회 관람 후에는 걸어서 10분 거리, 별빛내린천 근처로 발걸음을 옮겨 식사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국제정원박람회 관람 후 별빛내린천에 들어서면 또 다른 정원을 만날 수 있습니다. 별빛내린천 어린이 물놀이장 주변에는 형형색색의 수국과 다알리아가 어우러진 수국정원이 조정되어 있습니다. 구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은 수국트리 포토존입니다. 연인, 가족 등과 함께 인생샷을 남기기 좋은 공간으로 많은 분들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수국정원은 6월 8일까지 운영합니다.
수국정원에서 조금만 더 걸으면 수변무대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관악구는 수변무대 일대에 길이 20m, 폭 17.5m 규모의 터널분수를 새롭게 조성해 지난 26일 정식 개장하였습니다. 이곳은 시원한 물줄기와 형형색색의 야간 조명이 어우러져 새로운 도심 야경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운영시간은 봄 가을철(5, 6, 9, 10월)에는 오후 12시부터 밤 8시까지 운영되며, 여름철(7~8월)에는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가동됩니다. 낮에는 시원한 분수로, 밤에는 반짝이는 빛의 터널로 낮과 밤이 다른 매력을 선사합니다. 이번 주말, 자연, 풍경과 미식이 어우러진 관악구 나들이로 일상에 특별한 휴식을 더해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