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에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특별한 문화 명소가 있습니다. 바로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인데요. 이곳에서 전시를 보며 문화유산의 소중함과 역사 문화에 대한 관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현재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는 우리 기록유산의 다채로운 면모를 소개하는 상설전 ‘규장각, 별처럼 빛나는 기록의 향연’이라는 주제로 8월29일까지 상설전이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는 규장각의 설립 취지인 ‘문운(文運)의 융성’을 기리며, 별처럼 빛나는 기록유산 25만여 점 중 국보·보물·세계기록유산은 물론, 그동안 자주 공개되지 않았던 고문서, 회화, 근대자료 등 더욱 풍성한 대표 자료들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번 전시에는 정치사, 경제사, 근대사, 철학, 기록학, 미술사 등 각자 다양한 관심 분야를 지닌 여섯 명의 큐레이터가 선정한 자료들이 서고를 벗어나 새롭게 대중 앞에 등장했습니다.. 관람객들은 규장각의 대표 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이기도 한 '조선왕조실록', ‘승정원일기’, ‘일성록’ 및 조선왕조의 궤 등 규장작의 대표 유산이자 세계기록유산들을 감상할 수 있으며,현존하는 최고의 호적대장 ‘산음장적’, 보물로 지정된 고지도인 ‘대동여지도’, ‘전주지도’등을 통해 조선시대의 다양한 면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겸재 정선(1676~1759)이 그린 금강산 그림인 ‘불정대’, ‘유점사’는 이번에 처음으로 대중에게 공개되는 직품으로, 놓쳐서는 안 될 전시물입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펼쳐지는 기록의 향연을 통해, 자신만의 별처럼 빛나는 기록유산을 발견하고 만끽하는 시간을 가져보시길 추천합니다. 전시실은 월요일~금요일은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이며, 주말,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관람료는 무료입니다. 서울대 규장각한국학연구원 전시실에서 역사를 만나는 특별한 경험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