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진 기자-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 시범운영 개시

낙성대동 주민들의 오랜 숙원이었던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이 지난 10월30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이번 공영주차장은 주차난이 심각했던 샤로수길 인근과 낙성대동 일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은 낙성대동에 위치한 모래내공원 지하 1~2층에 조성되었으며, 총 연면적은 2,985㎡ 규모에 총 72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습니다. 주차장은 정식 운영 전까지 시범운영 기간 동안 24시간 무료로 개방됩니다. 주차장 시설 안전 점검과 더불어 거주자우선주차 수요를 파악하고, 향후 배정 신청 절차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범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정식 운영 시기와 요금 체계가 확정될 예정입니다.

모래내공원 공영주차장이 들어선 낙성대동 일대는 평소 주택가와 상가가 밀집해 있어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습니다. 특히 주말이면 샤로수길을 찾는 방문객 차량이 몰려 주민들이 불편을 겪어왔는데요. 이번 주차장 개장은 이러한 불편을 덜어줄 실질적인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공원 아래에 주차장이 생겨 접근성이 좋을 뿐만 아니라, 시범운영 기간에는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주민들의 큰 호응이 예상됩니다.
※임시운영 중단: 2025. 11. 10.(월)~11. 14.(금)

전태수 기자-시민이 만드는 문화의 장, ‘관악문화도시 페스타 2025’ 성황리 개최!

지난 11월 8일, 관악산 으뜸공원 광장에서 ‘관악문화도시 페스타 2025’가 열렸습니다. 늦가을 햇살이 포근했던 이날, 행사장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시민들이 찾아 문화로 하나 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관악문화도시 페스타’는 시민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하는 관악형 문화축제로, 지역 곳곳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는 문화도시 사업의 결실을 나누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관악구는 ‘시민이 문화도시를 만든다’는 철학 아래, 일상 속 문화 향유를 확산하고 주민이 주도하는 도시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이 축제를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페스타는 공연존, 체험존, 전시존, 힐링존, 그리고 시민기획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관람과 참여, 휴식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축제로 꾸며졌습니다.
가장 눈길을 끈 곳은 공연존이었습니다. 커다란 메인 무대에서는 ▲세계의상 퍼레이드 ▲클래식·플래시몹 원정대 ▲어쿠스틱 공연 등이 이어지며 관객들의 큰 호응을 받았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 이벤트도 진행되어 현장은 웃음과 음악으로 가득 찼습니다.
체험존은 특히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인기였습니다. 이곳에서는 업사이클링 키링 만들기, 관악산 숲 길란드 제작, 천연염색 댕기 만들기, 큐티돌 한복인형 공예, 마그넷 복주머니 만들기 등 총 13개의 체험 부스가 운영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 다양한 나라의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세계문화 체험 부스도 마련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문화를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체험존에는 6개의 공예 체험 부스와 7개의 세계 문화 부스가 있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업사이클링 키링, 관악산 숲 길란드 만들기 등을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천연염색 댕기와 큐티돌 한복인형 공예, 복을 기원하는 소코뚜레 매듭장식, 마그넷 복주머니 만들기, 중국·일본·러시아·몽골 등에 대한 세계 문화 체험도 가능하였습니다.
전시존에서는 풍성한 전시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우주관문스쿨도시와 건축 콘텐츠 기획자 양성과정 최종 PT를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2025 관악 문화도시 콘텐츠 대전인 '굿즈상상챌린지'의 수상작을 관람할 수 있었습니다.
이번 ‘관악문화도시 페스타 2025’는 관악이 문화로 하나 되는 도시임을 다시 한번 보여준 의미 있는 자리였습니다. 주민과 예술가, 청년, 아이들이 함께 어우러진 이번 행사는 관악의 일상 속 문화가 얼마나 다양하고 풍성하게 피어날 수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