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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통기자단] 전은정기자, 도림천, 새해 설경 ‘눈빛내린천’
등록일 : 2021.01.12


 2021년 첫 한파가 몰아닥친 후 우리 동네 대표 하천인 도림천도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관악구는 지난해 10월 도림천에 ‘별빛 내린천’이라는 이름을 붙이고 편의시설을 확충하는 등 브랜드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요. 겨울이 되어 이렇게 눈이 반짝이는 모습을 보니 눈빛 내린천이 된 것만 같습니다.



눈이 그친 뒤 오랜 만에 도림천 산책로를 돌아보았습니다. 도림천 곳곳에는 눈이 쌓였고 하천은 그대로 얼음이 되었습니다. 눈 내린 도림천 위로 미니 분수가 가동돼 분수 주변은 푸른 빛 얼음언덕이 되었고 사람들은 멋진 풍경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눈이 많았지만 산책로는 깨끗하게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사람들은 도림천에서 코로나 19로 지친 심신을 달래며 산책을 했고 일부는 벤치에 앉아서 휴식을 취하기도 했습니다.



썰매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관악구에서는 올해 코로나19 여파로 얼음 썰매장을 개장하지 않았지만 어린이들은 집에서 가져온 것으로 보이는 썰매를 끌고 있었습니다. 또 얼음덩어리를 만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었습니다.



하천이 일부 녹아있는 곳에서는 오리가족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도림천은 도심에 자리하고 있지만 철새들이 다녀가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청둥오리떼는 도림천을 유유히 헤엄쳤고 간간이 물속으로 입을 넣어 먹이를 먹기도 하였습니다. 지난봄에는 백로와 황새를 만났는데 겨울철새인 청둥오리도 보게 되어 마음이 들떴습니다.



도림천의 겨울 모습은 다른 계절과 대비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운치 있었습니다. 야외에서 부담없이 운동하며 눈과 마음을 정화하고 싶다면 도림천에 가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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