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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소통기자단] 김현정기자, '관악산 숲에서 만난 트리전망대 숲속 놀이터'
등록일 : 2021.01.14



관악산 둘레길을 걷다 보면, 동화 속의 집을 만납니다. 삼성산 천주교성지를 지나 산림쉼터 가기 전인데요, 겨울이라 관악산의 분위기는 쓸쓸하지만 이렇게 멋진 집 하나를 만나 기분이 좋아집니다. 특히 아이들이라면 더 좋아할 것 같은 비주얼이에요. 마치 어릴 때 동화 속에서나 볼 법한 그런 오두막 느낌도 나지 않나요?



구조물 앞에는 ‘관악산 트리전망대’라는 푯말이 붙어 있어요. 주변을 전망할 수 있도록 나무로 만든 전망대였습니다. 표지판 위에는 파란 새 한 마리가 꾀꼬리 같은 소리를 내고 있는 듯 얌전히 앉아 있네요.


관악산 둘레길 2구간 표시도 표지판 아래에 있어요.



오르는 계단은 나무장작들로 손수 뚝딱뚝딱 망치질하며 만든 것처럼 되어있어요. 계단 하나가 나무판 하나가 아니니 오를 때 조심해야 합니다. 특히 아이들은 손잡이를 잡고 천천히 올라야겠죠?




원래 있던 나무들을 베어내지 않으면서 전망대를 만들었다는 걸 바로 알 수 있었어요. 나무나 벽을 통과하고 바닥을 통과했더라고요.



여기에 서서 바라봅니다. 관악산 둘레길 중간이지만, 관악 제2구민운동장 바로 위쪽이니 버스 타고 ‘삼성산성지’나 ‘신우초등학교’ 정류장에서 내려서 이쪽으로 올라와도 되겠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멋진 풍경은 볼 수 없었지만 잠시 동심의 세계로 돌아간 듯 재미났어요.




전망대 앞에는 쉬었다 갈 수 있는 벤치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곳에서 바라보니 삼각형 지붕에 만들어진 굴뚝이 삐쭉 빼쭉 올라가는 모습도 귀엽습니다.



전망대에서 몇 걸음만 더 가면 너무 아픔다운 숲이 있습니다. 메타세콰이어 나무가 하늘 높이 솟아 있고요, 뒤쪽으로는 잣나무들이 가득해요. 평소에도 이 숲에 머무는 것을 좋아했는데요, 오랜만에 들렀더니 새로운 것들이 생겼더라고요.




삼성동 유아자연배움터입니다. 아이들의 모험심을 키워주고 균형감과 집중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놀이시설들인 모험놀이터도 있습니다. 나무로 만들어진 것들이라 주변 자연과 잘 어울립니다. 느릿느릿 기어가는 커다란 달팽이는 아이들의 의자가 되어주고요, 경적을 울리며 달리는 듯한 나무열차도 신나는 놀잇감입니다. 그야말로 숲속 놀이터네요.



나무에 너무 귀여운 곤충들도 매달려 있습니다. 나무 위를 기어가는 듯한 곤충들은 제각각이에요. 어떤 곳에는 무당벌레가, 어떤 나무에는 잠자리가 매달려 있습니다. 이 곤충 친구들 찾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고요. 관악산둘레길을 걷다가 잠시 트리전망대와 산림쉼터에서 힐링해보세요. 아이들과 함께 숲을 산책하고 즐기며 겨울을 건강하게 보낼 수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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