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에서 2013년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으로 시작한 10년차 기업 ‘아시안 허브’를 찾아가 보았습니다. 다문화 교육콘텐츠 제작전문 기업으로 교육을 기획하고, 교재를 제작하고, 강의를 진행하는 일들을 주로 하고 있는데요. 전문성을 갖춘 결혼이주여성들을 발굴하고 그들이 우리 사회에서 전문가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아시안 허브의 소셜미션이라고 합니다.

그럼, 2022년 가장 핵심적인 다문화 교육으로 어떤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지 인터뷰 질문과 답변으로 확인해 보실까요~

Q : 코로나 19로 우리 관악의 다문화 관련 소식이 궁금해서 찾아왔습니다. 프로그램들 소개 좀 해 주세요!

A : 우선, ‘엄마는 통신문 번역사!’ 프로그램이 다문화 가정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요. 특히,  결혼이주여성 엄마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게 학교에서 온 서류를 보는 거거든요. 일상회화는 잘 하지만 학교 통신문 등에는 여전히 어려운 단어가 많습니다. 이를 극복시키기 위해 통신문 번역사 양성과정을 진행합니다.

Q : 다문화는 이중언어가 가능해서 통역이나 번역이 프로그램으로 활성화가 되고 있군요!

A : 아무래도 그렇죠. 그래서 하나 더 준비된 프로그램이 ‘K-컬처, 유튜브 영상번역사!’ 인데요. 요즘 전 세계가 케이팝이 열풍입니다.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에서도 한국에 대한 관심이 큰데요. 이에 한국을 소개하는 유튜버들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또 한국의 좋은 콘텐츠들을 번역해서 각 국가로 보내기도 하고요. 그런 작업을 하는 유튜브 영상번역사 과정을 진행합니다.

Q : 다문화 동화책을 만들어서 보급하는 일도 해 왔다고 들었는데요~

A : 맞습니다. ‘다문화 그림작가!’ 프로그램을 통해, ‘아시안 허브’ 출판사에서는 벌써 25개국 100권이 넘는 동화책들을 제작했는데요. 올해도 문화다양성을 주제로 이주민과 선주민이 모여 다양한 동화책을 발행하고자 합니다.

Q : 지역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던데요~

A : 있어요. ‘이중언어 교실’ 프로그램으로 지역의 아이들이 어려서부터 이중언어를 배울 수 있도록, 영어/베트남어/중국어/러시아어/몽골어 등 ‘이중언어 교실’을 온/오프라인에서 꾸준히 진행 중입니다.

Q : 코로나 시대라서 대면보다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 더 많을 것 같은데요~

A : 그렇습니다. ‘아시안랭귀지 온라인캠퍼스’를 통해서, 아시안랭귀지에 들어오시면 네팔어, 베트남어, 캄보디아어, 미얀마어 등 특수언어를 배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문화강사, 이중언어강사, 통번역사 과정 등을 듣고 민간자격증을 취득할 수도 있습니다.

Q : 아시안 허브와 다문화 교육을 함께 할 관악의 인재들을 모집하고 있다고 하던데요~

A : 네~ 아시안허브는 매년 다문화전문가를 공개채용 합니다. 이주민 선주민 구분 없이 우수한 다문화전문가들이 지원을 해서 1차 서류전형, 2차 면접전형, 3차 수업 과정 이수, 4차 시험 등 2달 여 과정을 참여하게 됩니다. 최종 과정을 통과한 분들과 함께 전국 다문화센터에서 이주여성들을 위한 다문화강사양성과정, 통번역사양성과정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학교 또는 도서관을 통해 다문화수업, 세계시민교육 등도 진행 중입니다.

Q : 관내 이주여성들에게 교육과 정보를 공유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더욱 기대 되는데요~

A : 기대에 부흥해서 하나 더!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제작한 다양한 국가 동화책들을 학교나 도서관에서 교육하기 쉽도록 워크북도 제작해서 유통 중입니다. 아시안허브 출판사 스마트스토어로 오시면 다양한 교재와 교구, 그리고 의상대여 물품들도 보실 수 있습니다. 

 아시안허브의 활동 영역은 다문화교육사업부 / 통번역사업부 / 콘텐츠개발사업부 / 출판언론사업부로 나뉘어서, 2022년에는 콘텐츠개발사업부가 기업연구소로 지정 받았습니다. 앞으로, 결혼이주여성들이 한국 사회에서 다문화 전문가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응원으로 함께 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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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asianhub.kr/photo/1008036 다양한 다문화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