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산(冠岳山)은 한남정맥이 수원 광교산에서 북서쪽으로 갈라져 한강 남쪽에 이르러 마지막으로 우뚝 솟아오른 산이다. 그 꼭대기가 마치 큰 바위기둥을 세워 놓은 모습이 갓 모양을 닮아 ‘갓뫼’ 또는 ‘관악(冠岳)’이라 하였다.
연주대 봉우리에 있는 정상석에는 629m가 새겨져 있어 통상 연주대 봉우리가 정상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국토지리정보원 확인결과 관악산의 정상은 연주대 남측의 봉우리이며, 632.2m이다. 현재 정상부근은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 연주대 봉우리의 높이는 629.8m이다. 관악산은 옛날부터 개성 송악산(松岳山), 가평 화악산(華岳山), 파주 감악산(紺岳山), 포천 운악산(雲岳山)과 함께 근기오악(近機五岳)의 하나로 불렸으며, 관악구 내 24지구의 공원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