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공모로 선정된 청년 시각예술작가 이계진 작가의 ‘순간포착 : 삶의현장’이 오는 3월3일까지 관천로 문화플랫폼 S1472에서 전시합니다. 이계진 작가는 서울대에서 동양화를 전공하여 소금과 먹을 이용한 '소금산수' 시리즈 작업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2022 경기문화재단 아트경기 선정작가를 수상했으며, ‘Gallery Sodam 뉴욕’, ‘이오갤러리’, ‘한원미술관’에서 개인전 및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청년 예술인입니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약 140점 정도 제작된 ‘소금산수’는 실제로 쓰이는 단어가 아니라 작품의 독창성을 드러내기 위해 이계진 작가가 스스로 고민 끝에 창작한 단어입니다. 작품의 특징은 추상적 요소인 먹과 구체성을 띤 현대 인물들의 조화로운 구성을 추구하는 것입니다. 먹과 소금을 활용한 작업을 통해 “전통과 현대”, “과거와 현재”, “구상과 추상”등 한 분야에 속하지 않고 다양한 부분 모두를 어우를 수 있는 가교역할을 하는 작품을 창작하는 것입니다. 소금을 이용한 수목기법을 활용하기 위해 우선 직접 간 먹과 아교를 잘 섞어서 먹이 마르기 전 바로 소금을 뿌리고 한시간을 기다립니다. 그 결과 작품에서 원하는 심미적 효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수묵기법을 활용하여 작업한 <소금산수> 시리즈를 통해 예측 불가능한 우리의 삶의 순간들, 그리고 그 속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풍부한 감정들을 작가만의 시선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이번 전시에서 이계진 작가는 소금과 먹 기법을 활용하여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삶의 현장을 포착한 모습을 표현한 회화를 선보입니다. 청년 시각예술작가 이계진 작가의 작품을 보시러 방문 해 볼 것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월요일, 공휴일은 휴관입니다. 화~토요일까지는 오전10시~오후9시까지이며, 일요일은 오전10시~오후6시까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