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전은정기자, "관악구에 찾아온 화창한 봄"
등록일 : 2024.04.09


화창한 봄이 찾아왔습니다. 꽃샘추위와 오락가락한 날씨, 적은 일조량 등 여러 이유로 꽃들의 개화시기가 늦어졌지만 관악구 곳곳에는 꽃망울을 터뜨린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관악구의 자랑인 대한민국 100대 명산, 관악산에도 슬슬 꽃이 피고 있습니다. 벚꽃은 관악산 입구 쪽과 호수공원 근처에 많이 있으며 관악산 진입로 양쪽 길에는 철쭉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며칠 사이 눈에 띄게 피어나는 꽃들을 볼 수 있습니다.



진달래는 벌써 만개하여 봄이 왔음을 알리고 있습니다. 철쭉은 5월에 만개하는 만큼 아직 꽃이 많이 피지 않았지만 곧 활짝 피어 나 관악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여 줄 것 같습니다. 관악산을 오르면 봄기운을 느낄 수 있어 좋습니다. 



신대방역 쪽으로 이어지는 별빛내린천 제방에도 벚꽃이 많이 핍니다. 산책을 하면서 벚꽃을 볼 수 있고 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를 들을 수 있어 기분까지 좋아지는 곳입니다. 별빛내린천에는 봄이 오면서 더욱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습니다. 벚꽃이 만개한다면 자전거를 타면서, 농구 등 간단한 운동을 하면서 꽃구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주민의 생활권에서도 봄꽃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봉천동 근처에서 벚꽃 구경을 하기 좋은 곳은 현대시장길(양녕로길)입니다. 현대시장길에 도로변 1Km 구간에는 해마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 멀리 나가지 않아도 눈이 즐거워지곤 합니다.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벚꽃을 볼 수도 있고 길을 걷던 주민들은 벚꽃나무 근처에서 사진을 찍는 등 인기가 좋은 곳입니다. 




주민의 쉼터이자 운동 공간인 장군봉에서는 벚꽃과 개나리, 진달래 등을 만날 수 있습니다. 주민들은 달리기와 축구 등 생활 체육을 하면서 봄꽃이 핀 모습을 즐길 수 있습니다. 벚꽃은 아직 만개하지 않았지만 개나리는 많이 피어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해 줍니다. 날이 따뜻해진 만큼 동네 곳곳을 산책하며 봄의 기운을 느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