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9살 외동아들을 둔 엄마입니다.

여러 방송사에서 어려운이웃을 돕자고 유명 연예인들이 홍보대사로 나오곤합니다.

금전적으로 기부하는것이 다방면으로 쉽고 또 용이하다는것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이런단체에서 하는 기부보다는 제가 거주하는 관악구의 이웃에게 더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글을 올립니다.

추운겨울 옷이없고. 먹을것이 없고. 마스크가 없고... 등등 제게는 잉여제품으로 되어있는 물품들이 더 필요한 주변 이웃들에게 전해져서 진정한 아나바다의 의미를 실천했으면 좋겠습니다.

관악구에도 부족함이 있는 이웃이 있을것입니다. 관악구 전체의 어려움을 어느 한곳에서 모두를
케어하기란 힘이들다고 봅니다.

부담이 되는 기부가 아니라 1가정 연계같은 시스템이 만들어 질 수 있다면
현실적인 도움이 되게끔 고민하여 힘든시기 버텨내는 원동력이 되길 바랍니다.

제 아이보다 어린 아이가 있는 가정을(의류같은것들은 물려주는 개념으로) 구청이나 지역 주민센터에서 연계시켜주신다면  아이가 먹는것. 입는것. 기타 필요한것과 기타 연계가정에 도움이 되는것들에
관심을 갖고싶습니다.


주민센터에 문의를 해보았지만 신상노출의 위험도 있고...기타 등등의 이유로 거절당했습니다.

익명성이 보장되는 통로를 통해서 1가정 연계지원은 각 가정에 큰 도움이 될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관악구에서는 이겨울 따뜻한 옷이 없어서... 또 마스크가 없어서... 등등의 아픔이 없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