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악구 도시형 생활주택 긴급 안전점검
등록일 : 2015.01.21
도시형생활주택, 고시원 등 화재취약시설 점검 모습

관악구가 도시형생활주택, 고시원 등 화재취약시설 점검에 나섰습니다.

구는 최근 경기도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로 수많은 인명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관련부서장이 참여해 화재취약시설에 대한 긴급안전대책 회의를 갖고, 유종필 구청장이 지난 9일 유관기관 관계자, 건축사 등과 함께 청룡동, 대학동 일대 화재취약시설 점검에 나선 것입니다.


이번 현장점검을 계기로 불법주차로 소방차량의 진입이 취약한 다세대주택, 전통시장 등에 문제점을 파악하고, 대학동 고시촌에 밀집한 학원, 고시원 비상대피시설 실태조사 등을 통해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구는 관악소방서, 서울도시가스 등 유관기관 등과 협력해 소방시설 설치 및 유지여부, 안전관리 규정 적합여부, 드라이비트 공법 적용 건축물 확인, 피난 및 소화에 필요한 통로 설치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한편, 1인 가구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2010년부터 건축법에 도입돼 있는 도시형생활주택은 관악구에 211동 4,386세대가 거주하고 있고, 대학동 등 고시촌에는 1,035개소의 고시원이 있습니다. 그리고 건물형, 골목형을 포함한 전통시장 등은 21개소입니다.
 
구는 주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생명존중의 도시, 안심관악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안전관리와 재난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재난 총괄부서인 ‘안전관리과’를 이미 신설했고, 구민과 민간전문가가 참여하는 구청장 직속의 안심관악특별위원회를 곧 설치할 계획입니다.

또한, 지난 10월 경기 성남 환풍구 붕괴사고 직후에도 지역의 98개 환풍구에 대해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습니다. 그리고 서울대 정문 앞 저류조 설치현장과 신사동의 신림2빗물펌프장 공사현장을 점검하는 등 안전점검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다.

앞으로도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