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전은정기자, 관악중앙도서관 북스타트, 독서와 미술을 한 번에!
등록일 : 2023.04.20


코로나19가 줄어 들면서 관악중앙도서관에 어린 친구들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도서관 어린이 자료실에서는 매년 북스타트 프로그램을 실시합니다. 이 프로그램은 코로나19가 심해지면서 비대면으로 전환하였다가 작년부터 다시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북스타트는 영유아 및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도서관의 상징적인 프로그램입니다. 그림책을 매개로 책과 친해지고 책 읽는 분위기를 조성해 줍니다. 책읽기 후 책과 관련된 만들기와 꾸미기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통해 흥미를 돋아 줍니다.



연령별로 프로그램을 선택하여 참여할 수 있습니다. 북스타트는 스타트(18~24개월), 플러스(25~36개월), 보물상자1(37~54개월)·보물상자2(55개월~7세)로 나눠집니다. 스타트와 플러스는 매주 화요일 오후에, 보물상자1·2는 금요일 오후에 진행됩니다. 북스타트는 연중 3회씩 진행되며 각 회 당 4회씩 참여 가능합니다.



신청방법은 간단합니다. 관악중앙도서관 홈페이지의 상단 메뉴의 ‘신청/참여’를 클릭한 후 ‘독서문화프로그램’으로 들어와 접수하시면 됩니다. 지난해의 경우 4, 6, 10월에 진행하였는데 올해는 변동 될 수도 있으니 참여를 원하시면 문의 후 신청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북스타트는 도서관에서 위촉한 자원활동가 선생님이 진행합니다.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과 보조 선생님,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곳곳에 배치된 선생님까지 여러 분이 수업을 함께합니다. 


4월 프로그램은 인사, 신체놀이, 색깔놀이, 소리놀이 등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첫 시간에는 인사하는 방법을 배우고 선생님과 하이파이브를 하며 친해집니다. 또 인사와 관련된 주제도서 3권을 읽었습니다. 선생님이 책을 읽어주시면 아이들은 책을 보며 반응합니다. 이후 독후활동으로 거울접시를 만듭니다. 거울접시는 나무와 접시를 붙여 만든 손거울에 색종이를 찢거나 잘라 풀로 붙이는 활동입니다.



두 번째 시간에는 움직임과 관련된 도서를 읽고 신체놀이를 하였습니다. 풍선을 불어보고 발로 차고 기다란 터널에도 들어가 봅니다. 친구들과 신체활동을 하며 친화력을 키우고 부모와의 유대감도 형성합니다.


세 번째 시간에는 색과 관련된 도서를 읽었습니다. 그리고 물감놀이를 하였습니다. 바닥에 커다란 전지를 펼쳐놓고 물감을 만지고 칠해 보았습니다. 돌돌이를 굴리며 도장을 찍어보기도 하였습니다.



네 번째 시간에는 소리와 관련된 도서를 읽을 예정입니다. 의성어와 의태어가 포함된 도서를 읽어 봅니다. 쌀과 현미 등의 곡물을 만져봅니다. 또 빈 병에 곡물을 넣고 뚜껑을 닫아 마라카스를 만듭니다. 가정에 아이들이 있다면 독서와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북스타트에 참여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