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허인 기자-장군봉근린공원 황톳길 조성
등록일 : 2024.08.28

장군봉근린공원에 황톳길 조성!


장군봉근린공원에 황톳길이 조성되었습니다. 관악구는 황톳길에 대한 구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관악산 근린공원, 장군봉 근린공원, 시민의 숲 제방길 등 총 11곳에 맨발로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흙길을 만들었습니다.




저는 그중 장군봉근린공원에 방문하였습니다. 평소 근린공원 꼭대기에서 트랙을 돌며 운동을 하던 주민들을 황톳길에서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낮이나 저녁에도 걷기 운동을 하는 주민이 많았습니다. 주민들은 황톳길을 걸으며 삼삼오오 이야기도 나누고 노래도 들으며 운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곱게 깔린 황톳길의 주변에는 신발장과 발을 씻을 수 있는 세족장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발을 이용하는 운동인 만큼 크록스나 샌들 종류의 신발을 신고 온 주민이 많았고 발을 닦을 수건을 가져온 주민들도 있었습니다.



황톳길의 양쪽 테두리에는 낮은 나무 울타리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나무 울타리는 황톳길 밖에서 발이 다칠 위험을 방지하고 토사 유실도 막아주는 기능을 합니다.



황톳길에는 다양한 매력이 있습니다. 먼저 황토에서 나오는 원적외선은 세포의 생리작용을 활발하게 하고 몸속의 독소를 제거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맨발로 황톳길을 걸으면 발바닥을 자극해 장기의 혈액 순환에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소화 기능도 개선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히 노화로 인한 소화 장애가 있는 어르신들에게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자연과 함께하는 만큼 피로회복과 두통을 줄여주기도 합니다. 혈액순환 향상과 면역기능이 좋아지고 황토의 부드러운 감촉은 정서적 안정을 가져오는 효과도 있습니다.


황톳길을 걸으면서 피톤치드도 마실 수 있습니다. 황톳길 주변의 나무에서 나오는 피톤치드는 몸과 마음을 정화시켜 줍니다. 황톳길을 걸으며 건강도 유지하고 힐링하는 시간을 가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