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관악 2017 첫 번째 이야기, ‘복(福)을 그리는 민화’
등록일 : 2017.01.10

이명희 초대전 “복(福)을 그리는 민화” 중 '꽃과 닭'

한겨울의 추위를 녹일 수 있을 만큼 따뜻한 기운이 전해집니다. 2017 정유년을 향한 자유롭고 소박한 소망입니다.
 
  관악구 갤러리관악이 2011년 첫 번째 전시회를 개최한다. 1월 16일부터 24일까지 개최되는 이번 전시회는 이명희 초대전 “복(福)을 그리는 민화”입니다.

  ‘꽃과 닭’ ‘장생도’ 등 정교한 필치와 화려한 채색이 돋보이는 정감있는 작품 20여 점을 선보입니다.

  한국적이면서 대중적인 예술이었던 민화는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한 그림으로 형식에 얽매이지 않아 서민들의 풍부한 상상력을 엿볼 수 있으며, 사람들이 꿈꾸는 이상과 이루고 싶은 소원들을 자유로운 형식으로 담았으며 화려한 색채로 질박한 필선과 구성적인 공간에 익살스럽고 해학적인 감성을 담은 것이 특징입니다.

  2011년에 개관한 갤러리관악은 회화, 공예, 사진 등 다양한 장르의 지역예술인들의 작품들을 전시해왔습니다. 2016년에만 17회에 걸친 초대전 및 기획전시를 통해 8천여명의  관람객들이 찾았으며 지역예술인과 주민의 문화예술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관람시간은 평일 10시부터 18시까지며 토·일요일은 휴관합니다.

 서민들의 삶과 멋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민화 전시회를 통해서 우리 구민들이 삶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힐링의 시간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우리가 꿈꾸었던 소망과 꿈, 복(福)이 가득한 한해의 시작이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