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는 귀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강감찬 장군 출병식에 이어 전승행렬을 주민과 함께하는 거리 퍼레이드로 열기로 한 것입니다. 특히, 관악산철쭉제와 낙성대 인헌제를 통합해 올해 처음 여는 ‘관악 강감찬 축제’인 만큼 주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에 따라 경찰서의 협조를 얻어 도로를 일부 통제하기로 했습니다. 통제구간은 관악구청에서 서울대방향으로 관악구청 삼거리부터 신림중학교까지로 편도 2.1km에 해당합니다.
또한, 구는 교통통제로 인한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쑥고개길, 청룡길 등을 우회도로로 지정하고, 관악구청 앞부터 행사장을 가로질러 갈 수 있는 시민 통행로와 관악산 상춘객 수송대책도 별도로 마련해뒀습니다.
구 관계자는 “전승행렬이 열리는 1시간 동안 구청에서 서울대방향으로 가는 시내버스 노선은 쑥고개길과 낙성대로로 우회하게 되며, 일부 노선은 통제되는 1시간 동안 셔틀버스로 대체된다”면서 “우회도로 상의 불법주정차 단속을 강화하여 차량통행에 불편이 없도록 최대한 조치할 계획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교통통제 계획에 대한 사항은 구청 누리집(홈페이지) 또는 관악경찰서 누리집에 게재되어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청 교통행정과(☎ 879-6861) 또는 관악경찰서 교통안전계(☎ 870-0630)로 문의하면 됩니다.
한편, 구는 매년 5월과 10월 관악산과 낙성대공원에서 각각 열렸던 ‘관악산 철쭉제’와 ‘낙성대 인헌제’를 ‘관악 강감찬 축제’로 통합했으며, 고려명장 강감찬 장군의 호국위업을 기리며 구민뿐 아니라 서울시민이 함께 즐기는 구의 대표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한 시도입니다. 축제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관악산 주차광장, 관악산 제1광장, 낙성대공원 등 지역 곳곳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열릴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