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소통기자단] 임록수기자, '코로나19 상황에 청소년 자원봉사 어떻게 바뀌고 있나'
등록일 : 2020.06.24


 코로나19를 통해 우리 모두는 자원봉사자의 역할이 얼마나 소중한지 다시한번 알게 되었고 그분들의 선한 영향력은 전 세계에 전해지며 모두가 감탄했습니다. 한약방의 감초가 쓰디쓴 한약을 달달하게 해주고, 사람을 살리듯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자원봉사자들은 세상을 따스하고, 안전하게 하며, 사람을 살리는 엄청난 일을 수행하였습니다.



 요즘 대한민국 국민, 서울시민, 그리고 미래의 우수한 자원봉사자로 성장할 우리 청소년들은 자원봉사를 어떻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을까요? 코로나19 상황에 많은 환경이 바뀌는 요즘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은 어떻게 바뀌고 있을까요?


 많은 부모님과 학생들은 코로나로 학교도 못가고, 학교수업도 못하는 상황인데 자원봉사는 어떻게 하면 좋을까 궁금하실 겁니다.

청소년 자원봉사는 국어, 영어, 수학처럼 비중이 높지는 않지만 예술 체육 분야처럼 한 과목으로 인식되어 봉사학습으로 다가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관악구 자원봉사센터에서는 해마다 학교현장으로 달려가 자원봉사 기본교육과 자원봉사 실천학교 양성, 봉사동아리 활성화를 위해 열심히 달려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코로나19로 학교 교실로 찾아가던 기본교육은 방송교육, zoom, 유투브 활용 등 비대면 온라인 원격교육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럼 현장에서 체험하는 봉사시간은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학교에 나오는 것도, 단체봉사를 하는 것도 어려운 코로나19 실정에 맞춰 한시적으로 학생봉사활동 시간이 조금씩 조정되었습니다.


 2020학년도 학생봉사활동에서 개인계획에 의한 권장 봉사활동은 없으며, 개인봉사 활동 희망자는 안전이 확보되는 경우에 한하여 승인됩니다. 그동안 토요일마다 관악산 입구에서 진행되던 '관악산아 놀자'는 코로나확산 예방을 위하여 잠정 중단되었고, 날개를 단 자원봉사 ‘날자’는 소수인원이 코로나19 지침을 지키는 환경정화, 응원메세지 전달등의 비대면 활동이 가능합니다.


 연간 봉사활동은 중학교 봉사시간의 경우 15시간에서->10시간으로, 고등학교의 경우 20시간->15시간 이상으로 5시간 축소, 변경되어 학교 교육계획에 의한 창의적 봉사활동 시간과 개인봉사시간의 비율이 학교장의 재량과 학교의 상황에 맞게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 세상 어딘가에 남이야 알든 말든 꾸준히 자원봉사하시는 봉사자 여러분~ 봉사를 하고 싶어도 복지관, 요양원 등등 공공기관들이 휴관, 외부인 출입활동이 잠정적 중지되어 많이 답답하시죠? 다시 활동하실 그날을 기다리며 코로나19 기본 수칙 잘 지키시고, 지금처럼 건강관리 잘 하시면서 관악구 자원봉사센터를 기억해 주시고, 따스한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