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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918_잠시 쉬어가도 괜찮아 청년 마음 어루만진 축제 2023-09-19

							  [앵커멘트] #관악청년축제 #관악구 #다나카 청년의 날이었던 지난 주말, 지역 청년들의 고민과 스트레스를 날려보낼 축제가 관악구 도림천을 찾았습니다. 추억을 공유하고 위로의 메시지로 가득했던 축제 현장, 김민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엎치락 뒤치락 접전 끝에 딱지가 뒤집힙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딱지치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어린시절 심심풀이로만 접었던 종이비행기.  오늘만큼은 다같이 동심으로 돌아가 승부욕을 불 태워봅니다.  [ 서혜리 : 오랜만에 하니까 옛날 생각도 나고 다시 어린아이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  흰머리가 생긴 뒤로는 처음 만져보는 공기돌.  녹슬지 않은 실력을 발휘하느라 여념이 없습니다.  [ 이노숙 : 옛날엔 선수였는데\u2026 처음해서 그렇지 몇 번 해보면 잘 하죠. 우리 손자들도 같이 했으면 좋겠네. ]  주말간 별빛내린천을 찾은 관악청년축제.  추억의 놀이와 문방구 등 체험부스가 청년들을 반겼습니다.  무대에 올라 주민과 소통한 방송인 다나카는 넉살 좋은 입담을 자랑하다가도 청년들을 위한 진심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습니다.  [ 다나카 (방송인) : 청년들은 마음에 흠집이 나도 빨리 아무니까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경험을 최대한 많이 하면 좋을 것 같아요.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u2026 내 몸을 조금 혹사시키더라도. ]  뒤이어 대기업 인사담당자와 싱어송라이터가 현실적인 고민을 안고 있는 청년들을 위해 취업 토크콘서트를 선보이고,  비보이그룹 소울번즈와 래퍼 머쉬베놈의 축하공연은 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달랬습니다.  [ 조재국 : 요즘 청년들이 다같이 어울리는 문화보다 개인에 치중된 문화가 많잖아요. 컴퓨터 게임 등 혼자하는 취미를 가지는데, 이렇게 다같이 할 수 있는 활동이라면 오히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다고 생각하고\u2026 ]  [ 김민욱 \/ kmwhcn@hcn.co.kr : 고된 현실에 지친 청년들에게 휴식을 선사했던 관악청년축제. 지역 가을축제의 서막을 장식했습니다. HCN뉴스 김민욱입니다. ] (영상취재 정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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