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린 만큼 요금낸다’
관악구, RFID 종량기로 음식물 쓰레기 다이어트 총력
생활폐기물 중 음식쓰레기가 차지하는 비중이 23%를 웃도는 가운데, 관악구(구청장 박준희)가 올해 전자식별(RFID) 기반 음식쓰레기 종량기를 확대 보급하며 생활폐기물 다이어트에 박차를 가한다.
‘전자식별(Radio Frequency IDentification) 종량기’는 고유 코드가 기록된 전자태그가 부착되어 있어, 배출 시 세대별 카드 또는 태그를 인식하면 음식쓰레기를 버린 무게만큼 수수료가 부과되는 스마트 배출기기다.
특히 가정 내 배출량과 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폐기물 감량을 유도하는 장점이 있어 음식쓰레기 처리비용 절감과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를 동시에 거둘 수 있다.
구는 올해 전자식별(RFID) 종량기 20대를 추가 보급할 계획이다. 보급 대상으로 60세대 이상 공동주택을 우선 선정하고, 신청 미달 시에는 연립주택, 빌라 등 20세대 이상 소규모 주택에도 확대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동주택은 설치 신청서와 입주자 대표 회의 의결서 또는 주민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구는 현장 설치 여건을 검토 후 최종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며, 종량기 구매비와 설치비, 유지보수비는 구에서 전액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 2018년부터 전자식별(RFID) 종량기 보급 사업을 꾸준히 확대해 현재 관내 공동주택을 중심으로 711대의 종량기를 운영하고 있으며, 총 41,252세대가 이용하고 있다. 종량기 보급 시행 이후 음식쓰레기 배출량은 매년 감소하는 추세로, 지난해 배출량은 2018년 대비 23.5% 감소하는 성과를 기록하며,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는 실질적 감량 정책의 결실을 거두고 있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자발적인 감량 참여를 이끌어 생활폐기물 다이어트 정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 자원순환 도시 관악 조성을 위해 자원순환 기반 시설을 계속해서 확충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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